배불뚝이 TV에서 엑스캔버스로 바꾸고 나니 아무래도 TV 보는 시간이 많이 늘었습니다. 엑스캔버스의 넓고 시원한 화면으로 TV를 보는 건, 진짜 특별한 느낌이거든요. 그러다 보니 부작용도 생깁니다. 아무래도 TV 앞에 앉아 있는 시간이 많아진다는 겁니다. 특히 아이들이 TV 앞에 오래 앉아 있으면 엄마들이 별로 좋아하지 않죠. 저희 집 딸 아이는 TV를 그리 많이 보는 편은 아닌데, 무한도전 같은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을 꽤 좋아합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버라이어티 프로그램들은 주루 주말 저녁 식사 시간에 하는 경우가 많죠. 그러다 보면 식사는 하긴 해야 겠고 TV도 보고 싶고, 갈등이 생깁니다. 저희 집처럼 식탁과 TV가 전혀 떨어져 있는 경우엔 더더욱 그렇죠. 밥을 먹으면서 TV를 볼 수 없으니까요. 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