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투데이

[TV투데이] 남극의 신비를 파헤치는 새로운 이름, 아라온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 5. 10. 10:48




KBS1 / 과학카페 / 아라온, 남극 시대를 열다 / 밤 23시 30분 


칠레의 갑작스런 지진으로 1박2일의 남극 여행이 무산되자, 초대형 버라이어티 프로젝트를 기대했던 시청자들은 물론 제작진과 출연진들도 큰 실망에 빠졌었지요. 오죽하면 1박2일에선 세종기지의 대원들과 영상 통화를 하면서 아쉬움을 달랬는데요, 사실 남극의 광활한 대자연을 친근한 프로그램에서 접할 수 있는 기회였기에 아쉬움이 더 컸을지도 모릅니다. 아, 남극... 이란 생각이 드신다면 오늘 밤 KBS1의 과학 카페를 주목하실 만 합니다 


남극하면 얼음 대륙이 제일 먼저 떠오르지만, 사실 어찌 보면 얼음 대륙이란 말보단 얼음 바다라는 말이 어울릴 겁니다. 바다 위에 떠 있는 대륙이니까요. 이 길을 가는 방법은 단 하나. 바로 얼음을 깨는 쇄빙선을 이용하는 겁니다. 쇄빙선이란 게 있긴 하지, 라고 생각하셨다면 이제 아라온이라는 이름도 기억해주세요. 우리 기술로 탄생한 대한민국 최초의 쇄빙선이거든요. 


아라온이라는 이름은 전 세계 모든 바다를 누리라는 뜻으로 지었답니다. 제작 기간 5년, 제작 비용 1030억원이 들었고 다양한 해양 연구 시설과 첨단 장비로 무장한 그야 말로 움직이는 해양 연구소입니다. 이 멋진 아라호가 얼음을 부수며 남극을 달리는 모습, 상상만 해도 짜릿하지 않습니까? 


이제 막 태어난 아라온이 남극을 처음으로 여행하는 그 멋진 장면들을 함께 하세요. 1박2일에서 이루지 못한 남극의 아쉬움을 조금이라도 달랠 수 있지 않겠습니까? ^^ 


SBS / 자이언트 / 밤 9시 55분 


자이언트 하면, 우리는 제임스딘과 묵직한 석유시추현장을 떠올립니다. 어디 미국 뿐이겠습니까. 잘 살아야 한다고 했던 그 시절, 권력과 돈은 항상 그 어떤 형태로든 만나서 깨끗하지 못한 부를 창출합니다. 권력과 돈의 결합 과정은 총성만 없을 뿐 전쟁과 다르지 않을 테지요. 그 게임에서 강자는 살아남고 약자는 사라집니다. 


결코 깨끗하지 못한 환경이지만 그래도 누군가는 이 바닥에서 사람의 지혜와 용기로 당당히 일어서지 않았을까요? 자이언트는 권력과 돈의 밀림 속에서 오로지 지혜와 용기로 이겨나가는 인물의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사랑과 복수의 흥미진진한 요소가 숨어 있습니다. 


아버지를 죽인 원수의 밑에서, 그 사실을 모른 채 자라는 아이. 아이는 원수에게 아낌없이 충성하고 봉사하며 그의 딸을 사랑합니다. 그러나 언젠가는 결국 진실은 밝혀지고 아이는 어쩔 수 없는 갈림길에서 새로운 선택을 해야 합니다. 그의 선택은 과연 옳은 것일까요? 여러분이라면 어떤 것을 선택하실 건가요? 오늘은 1회, 2회를 연속으로 이어서 방영합니다. 자이언트에 어떤 매력이 담겨 있을지 꽤 궁금한 걸요? ^^ / TV Blo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