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 뉴스추적 <일곱 살 장미의 꿈> / 밤 11시 5분
세상의 모든 어린이들은 행복할 권리가 있습니다. 모든 어린이들은 마음껏 놀고 배우며 자신의 미래를 준비할 권리가 있습니다. 5월 5일... 대한민국의 모든 어린이들이 행복해야 할 어린이날이지만, 세상이 꼭 마음과 같지는 않은가봅니다.
한국에서 태어나고 자란 일곱살 장미. 불법 체류자인 필리핀 부모님 덕분에 태어나자마자 '불법'이라는 주홍글씨를 새기고 하루 종일 집 안에서만 있어야 합니다. 장미의 어린이날 소원은 밖에서 마음껏 뛰어노는 것입니다.
최근에 부모님의 고향인 필리핀으로 추방된 열살, 여덟살의 에이제이, 앨리샤 자매. 환향을 한 두 자매는 행복할까요? 그렇지만도 않습니다. 필리핀 부모님들에게 태어났지만, 그들의 고향과 삶의 터전은 한국입니다. 전혀 다른 필리핀의 언어와 음식, 기후 덕분에 심각한 향수병을 앓고 있다고 해요.
부모님이 강제 추방당해 아직 성인이 채 되지도 않은 18살 몽골 소년 바타르. 별 수 없이 학업을 중단한 채 공사판 일용직 노동자로 전락한지 2년째입니다. 성인이 됐어도 불법 체류자인 그는 정상적인 취업을 할 수 없는 상태입니다.
5월 5일 저녁 11시 5분. SBS <뉴스추적>의 <일곱 살 장미의 꿈>이라는 제목으로 불법 체류자 자녀들의 현실을 통해 외국인 거주 100만 시대를 맞은 우리 사회의 이주 아동들의 인권 문제를 함께 고민해 봤으면 합니다.
KBS2 / 천하무적 야구단 <어린이날 특집> / 오후 3시
이하늘, 임창정, 김창열, 한민관, 마리오, 김준, 오지호... 그때 당시 속칭 '2진' 연예인들로 출발한 <천하무적 야구단>. 처음에 그들이 지금처럼 인기를 끌지는 그 누구도 예측하지 못했습니다. 몇 명 빼고는 야구의 '야'자도 모르던 그들이 이제는 버젓한 사회인 야구팀으로 거듭나는 과정은 예능 프로그램이라기 보다는 '인간극장' 같은 한 편의 거대한 다큐멘터리에 가깝습니다.
그들의 눈물겨운 야구 스토리에 많은 시청자들이 공감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사회인 야구단도 많이 활성화 됐고 꿈의 구장 건립 프로젝트도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을 얻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는 게임'만 하는 야구단을 계속 응원하는 것이 쉽지는 않은 일이죠.
이에 제작진은 특단의 조치를 취합니다. 철도가 통하는 지역 20곳을 돌며 사회인 야구단과 경기를 해 최도한 10승 이상을 달성해야 한다는 거대한 숙제를 그들에게 제공한 것입니다. 이 주에는 그 첫번째 경기로 '천안'에서 첫번째 시합을 펼쳐야 하는데... 11패를 기록하면 해체해야 한다는 천하무적 야구단. 그들의 첫 경기는 어떻게 될까요?
그 전, KBS2에서는 어린이날 특집으로 5월 5일 오후 세시. 어린이날 특집 <천하무적 야구단> 특집을 방송합니다. 여기서 가만히 기억을 되짚어 봅시다. 영화 촬영때문에 잠시 천하무적 야구단을 떠난다 했던 임창정... 그가 복귀한다던 날이 바로 오늘, 어린이날이죠? 과연 오늘 방송에서 임창정은 복귀하는걸까요? 아니면 단순히 '그냥' 어린이날 특집일까요? 이거 기대 되는데요? 오늘 오후 세시. 특별한 약속 없으신 분은 오후 세 시에 TV앞에 모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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