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부터 급 관심을 갖게된 부분이 바로 DTV다. 그리고 LG PDP TV인 보보스를 만나게 되었다. PDP, LCD에 대한 선택의 고민은 늘 정답이 없는 것이었고, 평소 LCD 를 접할 기회는 좀 있었지만 PDP를 만나볼 기회가 없었다.
마침 보보스를 만나서 PDP에 대한 이야기를 좀 할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고, 보보스를 받고 사용한지 일주일 정도 지났는데 정말 집에 오는 즐거움이 생겼다.
그럼 LG PDP TV 보보스 42" (모델명 : 42PG60D)에 대한 간단한 설치 모습 및 외형 소개를 해보도록 하겠다.
일단 보보스는 디자인이 무척이나 맘에 들었다. 화려하지 않은 수수함. 콩글리쉬적으로 표현한다면 심플하고 모던한 느낌이라고 할 수 있었다. 남성적 느낌의 보보스는 2008 CES 에서도 디자인으로 수상한 것만 봐도 확실히 뭔가 다른 느낌이었다.
나름 디자인을 전공한 누나의 이야기를 빌리면 LCD인 스칼렛에 비해 PDP인 보보스가 더 맘에 든다고 했다. 디자인은 취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오래보고 즐기려면 화려함은 디자인 선택에 좋은 요소가 아닌것 같다. 아무튼 벽걸이가 아닌 스탠드 방식의 보보스는 거실에 잘 어울렸다.
설치에 있어선 별다른 특징은 없었고, LCD 모니터에서 부피와 무게가 많이 나가는 것이라고 생각하며 설치하면 될 것 같다. 참고적으로 보보스 42" 의 경우 약 23kg 정도 나간다.
수많은 입출력 단자들이 위치해 있다. 집안의 모든 AV 및 PC 등의 IT 기기들을 다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는 일출력 단자를 보면서 왠지 좀 든든했다. 집에선 별도의 케이블 방송이나 스카이라이프 같은 것을 시청하지 않았기에 '디지털 방송에 나오지 않으면 어떻게 하지?'란 걱정도 했지만 이는 기우였다.
전체적인 뒷모습을 봐도 전면 만큼이나 깔끔하게 디자인되고 정리되어 있었다. 쿨링을 위한 통풍구와 입출력단자, 전원단자까지 잘 배치되었다.
평소의 전원버튼은 붉은색을 띄고 있다가 동작을 하게 되면 초록색을 띈다.
보보스의 다양한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선 많은 버튼을 제공하는 리모컨을 사용해야 하지만 리모컨 없이도 보보스의 기본적인 동작을 하단의 버튼을 통해 조작할 수 있다.
간단히 디지털 방송이 송출되는 모습이다. 정말 선명하게 잘나오는 것을 확인했다. 화질에 대한 평가는 다음 글에서 진행하겠지만 정말 디지털 방송을 보니 감회가 새로웠다.
간단하게 13" 노트북과 보보스 42"의 크기를 비교해봤다. 보보스의 경우 해상도가 1024x768이다. 왜 대형 DTV를 소비자들이 원하는지 보면서도 계속 느꼈다. 막상 보면 큰 줄을 모르겠지만 이렇게 사진상으로마나 비교를 해보니 제법 크기적인 차이가 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글에선 간단하게 보보스의 외형과 설치된 모습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진행했다. 다음글에선 보다 구체적으로 보보스를 활용한 모습들을 담아볼 생각이다. 필자가 생각한 가정 멀티미디어의 핵심 기기가 왜 보보스였는지 알아보도록 하겠다. 다음 글에서 뵈요~ 제~~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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