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TV/제품 리뷰

버튼 하나로 마음에 드는 화질을 찾아라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 4. 1. 09:00
엑스캔버스 토파즈, 스칼렛, 보보스 시리즈에는 소비자들이 자기 취향에 맞게 화질을 지정할 수 있는 전문가 모드가 있다. 명암, 밝기, 선명도, 색농도 같은 기본 사항은 물론 화이트 밸런스나 노이즈 제거, 감마 값 조절 등 다양한 옵션을 변경할 수 있는 것이다. 리모콘을 움직여 조절할 수 있으므로 누구나 쉽게 화질을 선택할 수 있다.

그러나 아무리 쉽게 만들었다고 해도 전문가 모드는 용어도 어렵고, 각 기능을 이해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정말 전문가나 마니아가 아니면 자주 사용할 일이 별로 없는 기능이다. 그래서 대신 엑스캔버스는 누구나 쉽게 조절할 수 있는 장르 설정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장르 설정은 시청하는 콘텐츠의 종류에 따라 화질과 영상을 간단히 조절할 수 있는 기능이다. 사용법은 간단하다. 리모콘의 장르 설정 버튼을 누르면 된다. 버튼을 누를 때마다 영화 -> 스포츠 -> 게임 -> 끄기의 순서로 화질과 음향이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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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말로 표현하자면 이렇다. 극장에서 보는 것과 최대한 비슷한 모드로 구성된 영화 모드는 필름의 원본 영상을 보는 것처럼 부드러운 느낌으로 구성됐다. 사운드 역시  극장에서처럼 웅장한 느낌을 주도록 저음을 강화했다.

스포츠 모드는 현장의 느낌을 살릴 수 있도록 밝고 선명한 영상을 제공한다. 부드러운 느낌 보다는 생생한 느낌이어서 선명한 화질을 즐길 수 있다. 마지막으로 게임 모드는 검정색의 디테일을 최대한 살려 실감나는 영상을 주도록 했다. 다음은 게임 화면에서 장르 설정을 변경하면서 화면의 변화를 비교한 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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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영화의 한 장면에서 장르를 변화하면서 화질이 어떤 식으로 변하는지 비교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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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같은 장면에서 장르 설정 버튼을 누르다 보면 부드러운 느낌에서 선명하고 밝은 느낌, 검정색이 강조된 선명한 느낌을 순서대로 느낄 수 있게 된다. 말로 하는 것보다 실제로 보는 것이 더 좋을 듯. 아래 올라와 있는 사진들은 같은 조건에서 디지털 카메라로 촬영한 것으로 이미지 크기 외에는 아무 것도 조정하지 않았다.

이제 매번 같은 화면을 보지 말고 장르 설정 버튼을 눌러 콘텐츠 마다 다른 화질, 다른 음향을 느껴보자. TV 보는 재미가 더욱 늘어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