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TV/제품 리뷰

작지만 강한 미니 프로젝터 HS200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 12. 21. 13:13
미니멀리즘이 구현된 빔프로젝터. LG전자에서 내놓은 HS200에 가장 잘 어울리는 표현이 아닐까 싶습니다. 어른 손바닥 위에 올라갈 정도의 크기. 기존 빔프로젝터의 투박한 각을 멋진 곡선으로 마무리한 유려한 디자인. 이것이 프로젝터의 미니멀리즘을 구현한 LG전자의 미니 빔 HS200입니다. 100인치 화면도 거뜬하게 소화하는 실로 대단한 녀석이 아닐 수 없습니다.

(심플하면서도 유려한 디자인으로 선보인 미니 빔프로젝터 HS200)

단순히 디자인만 작게 한다고 제품이 작아질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LG전자 미니 빔 HS200이 어른 손바닥 위에 올라갈 수 있었던 비밀은 바로 램프 기술에 있습니다. 구형 프로젝터가 대부분 공간을 많이 요구하는 할로겐램프를 사용했지만 HS200은 LED 램프를 사용해 램프 자체의 수명도 연장하고 내부 공간도 획기적으로 줄이게 된 것이죠. 바로 이것이 HS200 미니멀리즘의 첫 번째 마법입니다.

지난번 제품 리뷰에서도 언급했던 것처럼 HS200의 최대 장점은 휴대성과 성능에 있습니다. 아주 작은 휴대용 가방에 쏙 들어갈 정도의 크기에 100인치까지도 커버하는 막강한 성능이 마니아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죠. 가장 긴 면이 불과 19cm가 안 되는 수준. DVD 패키지보다도 작으니 크기에서는 동급 최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무게도 일반 노트북이 1.5kg ~ 1.8kg 정도 하는데 HS200은 800g이니 어느 정도 가벼운지 상상이 되시죠?

(USB 메모리를 USB 단자에 연결하여 동영상 재생, 사진의 슬라이드 쇼가 가능)

(노트북 연결은 RGB 포트로 연결 가능)

(노트북을 연결해 대형 화면으로 사진을 편집하는 작업에 HS200 미니 빔프로젝트를 활용)

그런데 실제로 프로젝터는 솔로가 될 수 없죠. 꼭 팀플레이가 필요한 게 프로젝터의 운명입니다. 즉, 플레이어나 다른 소스 디바이스와 연결해야지만 영상을 투사하는 것이 가능하죠. HS200은 그 방면에서도 부족함이 없습니다. 일반 노트북과 연결되는 RGB IN과 USB 메모리나 하드디스크를 연결할 수 있는 USB 단자 그리고 홈씨어터, DVD 플레이어, 게임기 등이 연결되는 HDMI 단자가 준비 되어 있어 실제로 연결되지 않는 디바이스가 없다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노트북을 연결하든 USB 메모리에 담긴 영상을 재생하든 아주 유용한 활용성을 보여주는 HS200 미니 빔프로젝터. 70만 원대의 미니 프로젝터가 지니는 효용가치는 사용자와 사용 공간에 따라 무궁무진한 것 같습니다. / XCANVAS BLO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