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투데이

[TV투데이] 런닝.구!! 천 년의 도시 경주에서 펼쳐지는 승리를 향한 열정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 6. 10. 16:37

MBC / 런닝,구 /  밤 9시 55분



MBC의 새 드라마 ‘런닝,구’가 오늘 첫방영됩니다. 백성현, 유연석, 박민영이 주연으로 나와 승리를 위해 페어플레이를 하는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육상선수 구대구 역을 맡은 백성현은 실제로 100m를 12초 대에 주파한다고 합니다. 전문적으로 운동하는 선수를 기준으로 해도 빠른 기록인데요. 엄청난 체력으로 마라토너 연기를 편치는 백성현의 모습을 기대해봅니다.

드라마 제목이 런닝셔츠를 일컫는 런닝구를 연상시키기도 하고, 주인공 구대구에게 뛰라는 메시지를 담은 것 같네요. 제작진은 기획의도를 통해 ‘얼마만큼 승산이 있나보다 시도했는가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메달 색은 달라도 땀의 색은 같다고 말합니다. 천 년의 도시 경주를 배경으로 승리를 위해 도전하는 사람들의 열정적인 이야기를 만나 보세요. 올 여름, 이들 덕분에 우리의 가슴은 한층 더 뜨거워집니다.

KBS / 현장르포 동행 [제116화 우리 집] / 밤 11시 30분


어릴 적부터 간질을 앓았습니다. 20대 초반에 결혼을 했으나 남편의 폭력에 시달림을 받다가 다리까지 절단해야 했습니다. 상처 뿐인 결혼생활은 이혼으로 막을 내렸고, 다리도 잃은 채 세상은 무섭기만 했습니다. 포장마차에서 이기지도 못할 술을 마시던 중 노점상 노총각을 만나게 됩니다. 바로 해경 씨와 인석 씨의 이야기입니다. 7남매 중 장남인 노총각 인석 씨의 집안에서는 해경 씨와의 결혼에 대한 반대가 거셌습니다.

결혼식도 올리지 못한 채, 가족들도 뒤로 하고 시작한 결혼 생활은 그래도 행복했습니다. 소중한 두 딸 시연과 소연을 얻었습니다. 인생은 역시 녹록하지만은 않습니다. 채소를 팔아 번 돈으로 차린 중국집은 1년 만에 실패로 끝나고 결국 성남의 무허가 집에 월세로 들어갔습니다. 이후 성남동 일대가 재개발 지역으로 확정되어 집을 비워야 하지만, 이들 가족에게 남은 돈은 이제 50만원 뿐입니다.

재개발 공사는 시작되고 해경은 과로와 스트레스로 인해 쓰러지고 맙니다. 인석은 일을 하기 위해 새벽부터 나가지만 쉽지 않습니다. 이들은 이제 어디로 가야할까요? 오늘 밤, 그들의 힘겨운 여행길을 동행해주세요. - LG TV Blo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