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V 트렌드/스마트 테크놀로지

홈씨어터, 예뻐야 산다!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 1. 25. 12:59

'가전제품'이나 '디지털 기기'의 기본은 성능과 기능입니다. 차별화된 선명한 화질의 TV, 색다른 사운드의 감동을 전하는 오디오, 알아서 자동으로 얼음을 채워주는 냉장고, 세탁하며 세균을 죽이는 항균 세탁기 등. 이러한 특별하면서도 독특한 기능과 성능이 소비자의 선택을 이끄는 요인입니다. 적어도 몇 년전까지는 그랬죠.

그런데 불과 몇 년전부터는 '디자인'이 성능이나 기능 못지 않게 중요한 요소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조금 심하게 이야기하면 성능과 기능은 기본이고, 진정한 경쟁력은 한 눈에 착 감기는 '디자인'이라는 것이죠.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라는 옛 속담도 있듯이 가전제품, 혹은 디지털 기기도 '예뻐야' 경쟁력을 갖는 시대가 된 것입니다.

검정, 혹은 하얀색 일색이던 가전 제품에 파란색, 노란색, 파스텔톤 등 다양한 색상이 눈길을 끌게 된 것도 아마 이런 소비자의 기호 변화가 큰 촉매 역할을 했습니다. 그러나 제조업체에서는 색상뿐 아니라 기존의 딱딱하고 정형화된 틀을 벗어 던지고 세련되고 부드러운 디자인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덕분에 가전 제품인지 인테이러 소품인지 구분이 어려운 경우도 있죠.

(reddot은 제품 디자인의 트랜드를 제시한다)


디지털 제품의 화려한 변신은 어디서부터

우선, 제품 기능 및 성능으로 소구하던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성능이나 기능만으로는 차별화하기 어렵고, 무엇보다 소비자의 기호가 다양화 되면서, '디자인'을 선호하는 경향이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특히 디지털 제품의 경우 과거에는 남성이 주로 찾았다면, 최근에는 "여풍"이 불면서 더더욱 디자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 예로 디지털 가전제품 기기구매 고객을 분석한 결과 여성의 수가 일부 제품군을 중심으로 남성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나기도 하는데, 여성은 남성보다 디자인 뿐 아니라 아기자기한 색감의 제품의 선호도도 높다고 합니다.

인터넷 쇼핑몰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여성 고객이 늘면서 디자인이나 컬러 역시 여성 취향 제품이 잘 팔리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다양한 디지털 기기에 핑크색 등 여성이 좋아하는 컬러 제품 출시가 이어진다”며 “기능적인 면에서 큰 차이가 없는 경우, 여성 고객은 가격이 저렴한 제품보다는 디자인이 예쁘거나 슬림하고 가벼운 제품을 택하는 경향이 있다”

그런 요구에 부응하듯 기업은 국내외 예술가와 함께 디자인한 제품을 내놓게 되고, 화이트나 블랙의 기존 제품에서 화려하면서도 감성적이고 섬세한, 집안 어디에 놓아도 어울릴 따스하고 아기자기한 디자인 제품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감성적인 꽃무늬 세탁기 디자인

TV나 홈씨어터처럼 디자인에 대해 그다지 고민해보지 않은 제품도 디자인의 변화는 아주 두드러지죠. 특히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도 인기를 모으고 있는 엑스캔버스 '보더리스 TV'는 TV 테두리를 과감히 생략하는 디자인으로 TV 디자인의 혁신이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또한 엑스캔버스 홈씨어터 '샴페인 시리즈'는 프론트와 리어 스피커가 모두 샴페인 잔처럼 디자인 되어 공간 배치와 인테리어 모두를 만족시키는 제품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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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디지털 TV와 멋진 궁합을 이루는 엑스캔버스 홈씨어터는 고급스러운 하이그로시 재질의 블랙컬러와 레드 그리고 블루 등의 감각적인 컬러를 활용해 무채색이기 쉬운 거실에서 눈에도 쏙 들어오면서 디자인적인 포인트가 될 수 있다는 점도 특징. 샴페인 잔 형상에 와인이 담긴 것같은 감각적인 디자인은 오로지 엑스캔버스 홈씨어터에서만 경험이 가능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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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디자인은 제품에 있어 절대적인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단순한 상품이 아니라 생활 속의 작품으로 표현되고 있고, 소비자의 감성과 편의 모두를 만족시키는 제품만이 진정한 경쟁력을 갖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XCANVAS BLO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