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TV/제품 리뷰

화질과 디자인, 사운드까지 갖춘 다비드S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 10. 13. 16:40

TV를 고를 때, 무엇을 기준으로 고르시나요? 화면 크기, 화질. 타임머신 기능, 디자인 등 사람마다 TV를 고르는 기준이 있겠지만, 지금까지 TV를 고를 때 가장 중요한 기준은 화면 크기와 화질이었을 겁니다. 그리고 TV를 만드는 기업들도 이런 점에 맞춰 강조를 많이 해왔고요. 실제로 TV 화면은 급속하게 커졌고, 화질도 엄청나게 좋아졌습니다. 브라운관 TV를 보다가 LCD나 PDP TV를 보면 그 선명함과 깨끗함에 모두 감탄하게 되죠.


화질, 디자인에 이어 사운드까지 강화한 엑스캔버스 다비드S

같은 PDP나 LCD TV에서도 화질은 크게 달라졌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동영상의 잔상을 없애주는 120Hz 라이브 스캔 기술이 등장하면서 스포츠 경기 같은 빠른 장면에서 TV에 잔상이 남는 현상이 해결되고 TV 화질은 더욱 더 좋아졌습니다. 또한 TV 화면이 커지면서 디자인도 점점 화려해졌습니다. 선명한 스칼렛 컬러가 눈부신 엑스캔버스 스칼렛이나, 붉은 색 라인이 눈길을 끄는 다비드, 깔끔하게 전면을 처리한 보보스 등 TV는 가전 제품이 아닌 인테리어 메인 소품으로 벌써 자리잡고 있습니다.


화질, 디자인과 함께 절대 무시할 수 없는 기능이 바로 사운드입니다. 흔히 TV 사운드는 홈씨어터나 별도 외부의 앰프를 통한 스피커에 의존하는 경우가 종종 있어서 소비자들이 TV를 고를 때 썩 유심히 보는 기능은 아니었습니다만, TV로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게 된 요즘 사운드 기능은 절대 무시할 수 없는 기능이지요. 엑스캔버스는 이를 염두에 두고 현대 오디오의 거장 마크 레빈슨을 통해 사운드를 튜닝하는 등 많은 노력을 해 왔습니다. 여기에 클리어보이스 처럼 대사가 선명하게 들리는 기능을 내장해 집에서 TV를 시청하는데 최적의 환경을 만들어주기도 했지요. 그리고 이번에 여기에서 한 단계 더 발전한 시크릿 스피커를 내장한 다비드S를 발표했습니다.



다비드S
는 무엇보다도 TV의 사운드 성능을 업그레이드 시킨 주목할 만한 제품입니다. 전원이 꺼진 상태에서는 보이지 않다가 TV를 켜면 양 옆에서 돌출되는 붉은 색 시크릿 스피커를 채택한 것이 다비드S의 최대 특징입니다. 중점음을 강화하는 30와트 출력의 우퍼가 내장되어 있어 웅장하고 깊이 있는 50와트의 강력한 사운드를 연출하며 버추얼 3.1 채널로 화려하고 섬세한 입체 사운드를 들려 줍니다.


이 외에 작은 대사도 또렷하게 들려주는 클리어 보이스는 엑스캔버스만의 장점입니다. 어두운 밤 TV 소리를 크게 해 놓고 들을 수 없을 때, 영화에서 배경 음악이 너무 커서 대사가 들리지 않을 때, 아이들이 주변에서 떠들어 TV 소리가 잘 들리지 않을 때, 클리어 보이스는 그 진가를 발휘합니다.

사운드 외에 화질은 기본입니다. 120Hz 라이브 스캔 기술로  LCD TV의 단점인 잔상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120Hz 라이브 스캔이란 쉽게 말하면 초당 120장의 사진을 전송하는 기술입니다. 기존 TV들이 초당 60장의 사진을 전송하는데 비해 120Hz 라이브 스캔은 그 두 배의 사진을 전송하면서 잔상을 없애는 것이지요. 게다가 화면의 떨림 현상을 방지한 리얼 시네마 기술로 TV를 더 선명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다비드S에 내장된 센서로 주변 시청 환경을 분석해 TV 화면의 밝기를 4,096 단계로 조절하는 eyeQ GREEN 기능은 눈을 편안하게 해 줄 뿐 아니라 소비전력까지 줄여주는, 요즘 같은 고물가 시대엔 아주 매력있는 기능입니다. 필요하다면 전문가 모드를 통해 화질을 직접 선정할 수 있고 리모콘 하나로 미리 설정된 장르 중에서 고를 수 있으니 눈에 맞는 화질을 골라내기에도 그만입니다.

이제 TV는 단순히 보는 것으로만 만족할 수 없는 시대가 됐습니다.  선명한 화질, 아름다운 디자인에 이어 웅장하고 세련된 사운드까지 갖춘 다비드S는 TV가 갖춰야 할 것은 다 갖춘, 완벽한 TV를 향한 새로운 도전임에는 틀림 없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