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이 극장에 가지 않고도 5.1채널의 빵빵한 사운드로 TV 프로그램은 물론 자신이 좋아하는 영화와 음악, 뮤직비디오를 즐길 수 있는 홈씨어터가 널리 보급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한 가지 생각해 봅시다. 과연 5.1채널 홈씨어터를 제대로 활용할 환경이 되느냐는 겁니다. 보통의 5.1채널 홈씨어터 스피커는 초저역과 일부 저역 사운드를 재생하는 우퍼와 앞부분의 좌우, 뒷부분의 좌우, 중앙 소리의 재생을 담당하는 총 6개의 스피커로 구성돼 있습니다. 앞부분 좌우와 센터 스피커는 그렇다 치더라도, 소리의 입체감을 담당하는 뒷부분의 좌우 스피커는 청취자와의 적절한 거리를 유지하지 못한다면 별다른 효과를 발휘할 수 없습니다. 게다가, 방음과 차음이 제대로 돼있지 않은 상황이라면 울림때문에 소리에 간섭까지 생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