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이 극장에 가지 않고도 5.1채널의 빵빵한 사운드로 TV 프로그램은 물론 자신이 좋아하는 영화와 음악, 뮤직비디오를 즐길 수 있는 홈씨어터가 널리 보급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한 가지 생각해 봅시다. 과연 5.1채널 홈씨어터를 제대로 활용할 환경이 되느냐는 겁니다.
보통의 5.1채널 홈씨어터 스피커는 초저역과 일부 저역 사운드를 재생하는 우퍼와 앞부분의 좌우, 뒷부분의 좌우, 중앙 소리의 재생을 담당하는 총 6개의 스피커로 구성돼 있습니다. 앞부분 좌우와 센터 스피커는 그렇다 치더라도, 소리의 입체감을 담당하는 뒷부분의 좌우 스피커는 청취자와의 적절한 거리를 유지하지 못한다면 별다른 효과를 발휘할 수 없습니다. 게다가, 방음과 차음이 제대로 돼있지 않은 상황이라면 울림때문에 소리에 간섭까지 생길 수도 있겠죠? 이런 경우라면 후방 스피커가 없는 2.1채널이 오히려 더 좋은 소리를 전달할 수도 있습니다. XCANVAS HS33S가 바로 그런 녀석입니다.
블랙 컬러에 광택이 흐르는 쌔끈한 바디라인
2.1채널 홈씨어터 답게, HS33S는 두 개의 스테레오 스피커와 서브 우퍼, 모든 기능을 통제하고 영상/음향 신호를 내보내는 본체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먼저 본체를 한 번 살펴볼까요? 윤기 있는 검은색에 매끈한 곡선형의 바디를 자랑하는 HS33S. 버튼이 한가득 있는 다른 전자기기와는 달리, 이 녀석은 전원과 CD/DVD 추출 버튼을 제외하면 버튼이라고는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모두 리모컨으로만 조작하는걸까요?
전원을 넣어보자 마자 그런 의문은 눈녹듯 사라졌습니다. 매끈한 몸매에 터치식 버튼들을 숨기고 있었군요! 음악을 커고 끄거나 곡을 선택하고 빨리감기/되감기 하는 버튼을 오른쪽에서 반짝이는 버튼으로 조작할 수 있습니다. 음량은 동그랗게 빛나는 원을 쓰다듬어서 조절하는 방식이네요. 오~ 이거 뭔가 느낌있는데요?
재생 정보나 메뉴 선택을 위한 정보도 전원을 켜야만 상판 오른쪽 구석에서 반짝 모습을 드러냅니다. 가운데에는 iPod을 연결할 수 있는 독 커넥터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 역시 디자인을 해치지 않도록 열고 닫을 수 있는 캡으로 덮여 있습니다. 오른쪽에 있는 외부기기 입력 포트와 USB 포트 역시 사용하지 않을 때는 열고 닫을 수 있는 캡으로 덮어놓을 수 있게 돼있네요.
어라? 포트가 다 어디갔지?
이제, 음성과 영상 입출력 포트가 모두 모여있을 뒷면으로 가봅시다. 어, 그런데 이게 뭐죠? 컴포넌트와 HDMI, 옵티컬 입력 포트만 있고 소리 출력에 대한 포트는 보이질 않습니다. 게다가 RGB 포트처럼 생긴 정체불명의 녀석은 대체 뭘까요? 달리 전원선이 없는걸 보니, 파워케이블인걸까요?
무지 궁금하기는 하지만, 이번에는 일단 여기까지만, ^^ 다음번 리뷰에서는 포트의 정체를 비롯한 더 많은 것을 품고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그럼, 다음에 다시 만나요!~ ; - ) / XCANVASB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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