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 PD수첩 [십대 동반자살, 그들은 왜 죽음을 택했나?] / 밤11시 15분 "죽음이 감히 우리에게 찾아오기 전에, 우리가 먼저 그 비밀스런 죽음의 집으로 달려들어간다면 그것은 죄일까?" 알프레드 알바레즈의 의 표지에 써있던 셰익스피어의 시구입니다. 최진실/최진영 남매의 죽음을 비롯한 연예인들의 잇따른 죽음을 굳이 언급하지 않더라도, 우리 사회는 지금 죽음으로 넘쳐나고 있습니다. 어제만 해도 열심히 살려고 노력하던 20대 초반 여인이 생활고를 비관하며 강으로 뛰어들어 명을 달리했습니다. 어디 이뿐이겠습니까. 지난 7월 26일에는, 밀양시의 한 아파트 옥상에서 10대 남녀 청소년 이 모군과 김 모양이 함께 뛰어내려 숨진 채로 발견됐습니다. 게다가 한 학생은 아예 밀양과는 연고가 없는 학생이었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