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테마기행 4

[TV투데이] 26년만에 벗겨진 누명... 그 책임은 누가 질 것인가?

MBC/ PD수첩 [26년만에 벗겨진 누명] / 밤 11시 15분 1965년 서해에서 조개를 잡다가 갑자기 북한에 끌려간 후 한 달 만에 돌아온 정영씨. 그로부터 17년 뒤인 1982년, 서슬이 퍼렇던 안기부는 그를 간첩이라며 연행해 갑니다. 정영씨에게는 결국 무기징역이 선고됐고, 1998년까지 16년간 옥살이를 해야만 했다. 지난 7월8일에서야 정영씨는 재심을 통해 자신의 누명을 벗을 수 있었다. 안기부에서 고문과 가혹행위를 통해 자백을 받아낸 것으로 증거가 불충분하다는 것이 이유였다. 또한, 사법부는 "국가가 범한 과오에 진정으로 용서를 구한다."고 판결문에 명기함으로써 그의 무죄를 밝혔다. 딸들이 '간첩의 딸'이라 손가락질 받을까봐 결혼식에 한 번도 가지 못한 가슴 아픈 아버지. 남편을 간첩이라고 ..

TV 투데이 2010.07.13

[TV투데이] 찬란히 빛나는 섬, 스리랑카로 여러분을 안내합니다

EBS / 세계테마기행 [스리랑카] / 저녁 8시 50분 점점 뜨거워지는 여름, 저마다 피서를 위해 휴가계획을 세우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인근 바다, 계곡 더위를 피할 수 있는 곳으로 떠날 계획을 세우거나 해외로 눈을 돌려 맘 편히 쉴 수 있는 휴양도시, 혹은 조금은 힘들어도 배낭을 매고 떠나는 관광지로의 여행을 계획합니다. 시원한 곳에서 느긋하게 휴가를 즐기는 것도 좋지만, 혹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이번만큼은 세계문화유적지를 돌아보는 여행은 어떨까요? EBS 세계테마기행에서는 오늘부터 4부작으로 인도양의 섬나라 '찬란하게 빛나는 섬, 스리랑카' 편을 방송할 예정입니다. 한반도의 3분의 1 정도의 크기에 불과하지만 25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스리랑카. '길에서 낯선 이를 만나고, 문 앞에서 ..

TV 투데이 2010.07.12

[TV투데이] 문화와 무역의 지도를 바꾼 도시, 파나마

LG 인피니아와 같은 대형 TV로 즐기기 좋은 프로그램을 꼽으라면 당연히 HD로 제작한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을 꼽을 수 있습니다. 다큐멘터리 특유의 신비로운 화면, 특 별한 장면들을 인피니아로 감상하다 보면 절로 감탄이 우러나지요. TV로 방영한 후 나중에 블루레이나 DVD로 만든 별도 패키지를 사는 것도 이 감동을 그대로 유지하고 싶어서일 겁니다. EBS / 세계테마기행 [잠들지 않는 도시, 파나마시티] / 밤 8시 50분EBS의 세계테마기행은 이렇게 즐기기 좋은 대표적인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임에 틀림없습니다. 세계 각 국의 신비롭고 아름다운 정경이 가득 담겨 있으니 마치 안방에서 세계여행 하는 기분도 들듯 하고요. 나중에 그 나라에 직접 간다면 TV에서 본 영상들이 도움이 되기도 하지요. 오늘 저녁 세계..

TV 투데이 2010.05.24

[TV투데이] 518 그 아픔을 다시 기억하며

KBS1 / 용서와 기도 윤공희 대주교의 오월 / 5월 17일 밤 11시 30분 30년이나 지났지만 아직도 오월이면 우리는 광주의 아픔을 되새겨야 합니다. 제삼자에겐 긴 시간일지 모르지만 피해 당사자에게 30년의 세월은 그저 한스러울 따름입니다. 5월의 상처가 잊혀지지 않는 건, 아직도 그 진상이 속 시원히 밝혀지지 않은 까닭일 겁니다. 도대체 얼만큼의 시간이 더 흘러야 우리는 5월의 상처를 잊을 수 있을까요. 오늘밤 KBS 1 TV에선 공중파 최초로 한국 천주교의 큰 어른인 윤공희 대주교와 방송인 이금희의 대담이 열립니다. 518 당시 광주대교구장이었던 윤공희 대주교. 30년 동안 그가 가슴 속에 안고 왔던 518은 그에게 어떤 의미일까요? 이 시대를 사는 우리들에게 518은 또 어떤 의미일까요. 가슴..

TV 투데이 2010.0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