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V 트렌드/스마트 테크놀로지

데이터방송 보면서 개콘 방청권 신청하기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 6. 16. 09:07


데이터방송이 아직 도입 초기인 까닭에 시청자가 방송을 보면서 즉시 참여할 수 있다는 데이터방송의 장점을 제대로 활용하는 경우를 보기는 어렵습니다. 그런데 간혹 몇몇 프로그램들은 실험적인 기능을 도입하고 있는 것이 눈에 띄는데요, 대표적인 예가 바로 개그콘서트입니다.

개그콘서트를 시청하다가 엑스캔버스의 데이터방송 버튼을 눌러 데이터방송을 수신하고, 빨간 버튼을 누르면 아래 화면과 같은 개콘용 데이터방송 메인 화면이 나타납니다. 아주 간단하게 두 가지 메뉴만 있네요. 방청권 신청과 시청 소감이 그 두 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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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 왼쪽 하단에 나오는 데이터방송 전용 메뉴

기본적으로는 방청권 신청이 선택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리모컨의 확인 버튼을 누르면 다시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타나면서 휴대전화 번호를 입력하라고 합니다. 리모컨의 숫자 버튼을 이용해 휴대전화 번호를 넣고 확인을 누르면 방청권 신청이 완료되었다는 메시지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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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 번호 입력 후 확인버튼을 누릅니다.

물론 이렇게 신청한 사람에게 모두 방청권을 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 방청권을 신청한 사람을 대상으로 다시 추첨을 해서 방청권을 주는군요. 발표일이 같이 나옵니다. 이제 운이 좋아 당첨되기만을 기다려야 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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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일이 별도로 나타납니다.

개콘 방청권을 얻기 위해 홈페이지를 방문하고, 다시 휴대전화 번호를 입력하는 것보다 방송을 보면서 바로 신청할 수 있으니 훨씬 간편하고 편리합니다. 이런 서비스들이 정착되면 데이터방송도 더 큰 힘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되는군요.

마지막으로 시청 소감 항목을 살펴볼까요. 시청자들이 보내준 한 줄 소감이 화면에 나타납니다. 아직까지 데이터방송을 통해 직접 입력할 수는 없고 인터넷으로 접수된 소감들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개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간단히 찾아볼 수 있는 서비스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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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 시청소감이 화면 하단에 출력됩니다.

아직 데이터방송은 도입 초기이고, 실제로 가정에서 많이 활용하는 사례도 드물지만 앞으로는 더 다양한 사례들이 나올 것입니다. 운이 좋아 개콘 방청권에 당첨된다면 ^^ 개콘 구경 다녀온 얘기를 엑스캔버스 블로그에도 올릴 수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