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TV/제품 리뷰

말만 하면 척척~ 매직 리모컨의 비밀을 밝혀라!

알 수 없는 사용자 2012. 3. 9. 09:30
‘매직 리모컨’하면 무엇이 연상되세요? 어떤 분은 컴퓨터 마우스나 게임기가 연상된다고 하고, 또 다른 분은 V자를 그리는 제스쳐 기능 때문에 영화 ‘조로’가 떠오른다고도 하더라고요. 저는 지난해 ‘원빈‘이 블랙 슈트를 차려입고 멋지게 리모컨을 쏘는(?) 모습의 광고가 생각납니다. 원빈만 생각난다는 얘기는 아니에요~ ^^;

이 ‘매직 리모컨’이 지난해 보다 한층 업그레이드 되어 돌아 왔습니다. 지금부터, 말만 하면 척척~ 2012년형 매직 리모컨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속속들이 파헤쳐 보려 합니다.

말만 하면 척척~ 2012년형 매직 리모컨



올해 LG의 매직 리모컨은 4가지 스마트 기능인 ‘포인팅(Pointing)’, ‘휠(Wheel)’, ‘제스쳐(Gesture)’, ‘음성 인식(Voice Recognition)’을 탑재해 LG 스마트 TV를 더욱 편하게 사용하실 수 있어요.

뭐가 달라졌을까?


매직 리모컨

매직 리모컨


2011년부터 탑재된 ‘포인팅’은 마우스를 클릭 하듯이 원하는 콘텐츠를 선택하거나, 드래그 할 수 있는 편리한 기능이죠. 여기에 2012년형 매직리모컨에는 ‘휠’ 기능이 더해졌습니다. ‘휠’은 컴퓨터용 마우스 휠과 유사한 기능인데요, 인터넷 검색 시 화면을 간편히 읽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채널을 한번에 손쉽게 넘길 수도 있습니다.

매직 리모컨 '음성 인식' 기능

매직 리모컨 '음성 인식' 기능


‘음성 인식’은 2012년형 매직 리모컨의 가장 큰 특징입니다. 인터넷 검색 시 자판을 눌러야 하는 번거로움 없이 음성만으로 문자를 입력할 수 있습니다. 최근 늘어나고 있는 SNS 사용자에게 편리한 기능이겠죠?

매직 리모컨 '제스쳐' 기능

매직 리모컨 '제스쳐' 기능


‘제스쳐’ 또한 주목할만 한 기능인데요, 매직 리모컨을 손에 쥔채 화면에 특정 패턴을 그리면 TV가 이를 인식해 해당 동작을 수행합니다. 예를 들어 ‘V’자를 그리면 ‘최근 본 영상’ 목록이 실행되고, ‘ㅡ’자 손동작 시 이전 채널을 볼 수 있습니다. TV 작동에 또하나의 재미가 늘어날 것 같네요.

이렇게 말로만 설명하니 이해하기 힘드시다고요? 그래서 저희가 이 모든 기능을 쉽게 이해하실 수 있도록 ‘매직 리모컨 Tutorial 동영상’을 제작했습니다. ^^V 동영상은 TV 설치 방법을 비롯해 앞에 소개해 드린 4가지 주요기능을 소비자가 직접 보면서 익힐 수 있도록 사용씬 중심으로 구성했습니다.


유튜브 영상 보기

사용자의 특성(목소리 크기, 발음, 억양, 속도 등)과
주변 환경(소음, TV 볼륨 등)에 따라 인식률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사용할 수록 익숙해지는 ‘매직 리모컨’


매직 리모컨을 보면 버튼이 거의 없죠?  버튼이 많은 리모컨에 익숙한 사람들은 매직 리모컨의 심플함이 어색할 수도 있을 겁니다.하지만  호주, 프랑스, 브라질 등 여러 국가에서 시장조사를 해보니 매직 리모컨의 장점은 사용할 수록 쉽게 익숙해 진다는 점이었습니다.

처음 매직 리모컨을 사용하는 소비자들도 손쉽게 사용법을 익히는 것을 보며 제품에 대한 확신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매직 리모컨 개발 당시, 일부 국가에서 특정 버튼를 추가해 달라는 요청이 있었는데요, 이러한 시장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매직 리모컨의 우수성을 역설하기도 했죠.

이 글을 쓰면서 최근 반가운 소식이 전해 졌는데요, 매직리모컨이 독일 뮌헨 ‘유니버설디자인’으로부터 ‘유니버설 디자인’ 인증을 받았다고 합니다.유니버설디자인은 사람들이 사용하기 편하고, 알기 쉬운 제품에 부여하는 인증제도 인데요, LG전자 매직 리모컨의 쉬운 사용법, 인체공학적 디자인, 재질 등이 높게 평가받았습니다.

User Experience(UX, 사용자 경험)의 미래는?



오랫동안 바보상자로 불리던 TV가 점점 스마트 기기로 변신하고 있습니다. TV에서 게임, SNS, 영화 등 다양한 콘텐츠를 편리하게 즐기기 위해서는 UX에 대한 더 많은 고민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SF영화를 보면 리모컨 없이 손짓, 또는 음성으로 명령을 내리는 장면을 종종 볼 수 있는데요, 이제는 먼 미래의 얘기가 아닙니다. 영화 속 스마트 라이프, 곧 우리의 모습이 되지 않을까요? ^^ - LG TV Blo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