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했던 플레이오프가 두산의 승리로 막을 내렸습니다. 잠실에서 열린 6차전은 비 때문에 중간에 경기가 한 시간 가량 중단되기도 했습니다만 그래도 잘 진행되었지요. 이번 플레이오프 들어와서 매번 그랬던 것처럼, 두산은 1회초에 점수를 냈고, 삼성은 만루 찬스를 번번히 놓치면서 결국 5:2로 두산이 승리했습니다. 이종욱 선수가 MVP를 차지했다는 소식도 들리고요. 플레이오프 여섯 번 할 동안 이종욱 선수는 매회 첫 타자로 나와 5번이나 출루를 했답니다. 대단한 선수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쨌든, 파란만장했던 플레이오프가 끝나고 이제 한국 시리즈가 열리지요. 정규 시즌 1위를 차지해서 한국 시리즈 직행한 SK는 여유로운 휴식 속에서 게임을 준비하고 있었을 테고요, 만신창이라는 표현까지도 나왔던 플레이오프를 거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