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3~4년 전 만하더라도 DVD 플레이어와 TV, 홈시어터를 연결하기 위해서 컴포넌트나 컴포지트 케이블을 사용하여 영상을 입출력하고, 음성을 입출력하기 위해서 광케이블이나 COAXIAL 케이블을 별도로 이용하기도 했습니다. TV에 단 한 대의 영상기기만 연결해도 왔다 갔다 하는 선들이 4~5개는 기본이었죠. 그야말로 TV 뒷편은 '케이블 홍수'. DVD 플레이어 뿐만 아니라 게임기라도 하나 더 연결하려면 복잡한 선들을 정리하는데 머리를 쥐어짜야만 했습니다. 수 많은 케이블에 일일히 라벨을 붙여, 이건 DVD, 이건 게임기 표시를 해두지 않으면 기기 위치를 바꿀 때마다 여간 스테레스 받는 일이 아닐 수 없었죠. 케이블 단자를 하나하나 뺐다 끼웠다하는 수고를 겪어야 했으니까요. PS3와 함께 다가온 H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