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1 / 용서와 기도 윤공희 대주교의 오월 / 5월 17일 밤 11시 30분 30년이나 지났지만 아직도 오월이면 우리는 광주의 아픔을 되새겨야 합니다. 제삼자에겐 긴 시간일지 모르지만 피해 당사자에게 30년의 세월은 그저 한스러울 따름입니다. 5월의 상처가 잊혀지지 않는 건, 아직도 그 진상이 속 시원히 밝혀지지 않은 까닭일 겁니다. 도대체 얼만큼의 시간이 더 흘러야 우리는 5월의 상처를 잊을 수 있을까요. 오늘밤 KBS 1 TV에선 공중파 최초로 한국 천주교의 큰 어른인 윤공희 대주교와 방송인 이금희의 대담이 열립니다. 518 당시 광주대교구장이었던 윤공희 대주교. 30년 동안 그가 가슴 속에 안고 왔던 518은 그에게 어떤 의미일까요? 이 시대를 사는 우리들에게 518은 또 어떤 의미일까요. 가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