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에 한 번은 아이와 함께 영화를 보자!고 주장하는 저 블로거 레이는 주장합니다! 아빠가 아이들에게 가르쳐야 할 것들이 많지만 좋은 영화를 함께 보고 감상을 나누는 것도 꽤 좋은 경험이거든요. 나중에 아이가 자라, 예전에 어떤 영화 아빠랑 봤는데 참 좋았어, 이런 말을 한다면 아빠의 기분은 정말 날아갈 듯 할 겁니다. 방학 시즌을 맞아 보러 간 것이 바로 아바타! 그런데 그 감동이 쉽게 가시질 않는군요. 탄탄한 스토리와 화려한 그래픽도 좋았지만 무엇보다도 손에 잡힐 듯 다가오는 3D 영상이 인상적이었지요. 예전에도 아이를 데리고 안경 쓰고 보는 3D를 짧게 나마 체험한 적이 있어서 '3D라는 거 뭐 특별하겠어'라고 생각했는데 이번에는 정말 달랐습니다. 마치 영화 속에 빨려 들어가 있는 느낌이라고나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