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스캔 2

어지럼증 없이 선명한 화질의 비밀, 240Hz 라이브 스캔

“무슨 일이 있어도 2010년 남아공 월드컵은 대형 TV에서 보고 말꺼야.” 결혼할 때 구입한 평면 브라운관 TV를 아직도 보고 있는 결혼 11년차 슛돌이 아빠 그리고 아빠를 담아 축구를 좋아하는 슛돌이. 부자 지간에는 이미 내년 남아공 월드컵을 대비해 대형 TV를 구입하기로 말을 맞춰 놓은 상태입니다. 그러나 가장 큰 걸림돌은 슛돌이 엄마! 과연 엄마를 어떻게 설득해야 TV를 교체할 수 있을까요. 물론 가장 좋은 방법은 그 전에 TV가 알아서 고장나 주는 것이지만, 그건 마음대로 되는 일도 아니고, 그렇다고 일부러(!) 고장낼 수도 없고! 일단 슛돌이 엄마를 대형 TV에 빠지게 하는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엄마는 대형 TV로 스포츠 경기 보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슛돌이네 외가에서는 진작에 ..

120Hz, 240Hz 뭐가 다른 건가요?

최근 TV를 구입하시려는 분들은 120Hz 혹은 240Hz 라이브스캔 같은 이야기들을 들어보셨을 겁니다. 거두절미하고, 도대체 이게 뭔가요? 눈치를 보니 숫자가 높으면 높을 수록 좋은 것 같은데 이게 무슨 차이가 있는 건지 알기가 쉽지 않습니다. 기술적으로 설명하자면 복잡하고 어려울 테니, 그냥 쉽게 말씀드리면 이 숫자들은 초당 재생되는 영상의 수라고 보시면 됩니다. 우리가 눈으로 보는 동영상은 사실 정지 영상, 쉽게 말해 사진을 연속적으로 재생하는 것입니다. 연속적으로 촬영된 사진을 빠르게 돌리면 우리 눈의 착시 현상으로 인해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지요. 일반적으로 우리가 보는 동영상은 초당 30프레임, 측 1초에 30장의 사진을 연속으로 재생하면서 만들어진 것입니다. 화질이 좀 떨어지는 인터넷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