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 후 플러스 [스펙관리에 삼천만원] / 밤 11시 5분 학생들의 스펙 열풍이 어제 오늘 있었던 일은 아니다. 많은 대학생들이 소위 말하는 ‘좋은 기업’에 들어가기 위하여 스펙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학점, 토익, 연수, 인턴, 공모전이 5대 스펙으로 떠올랐다고 한다. 물론 자신의 능력을 끌어 올리기 위한 노력이니 좋은 면도 있지만 여기에 따른 역기능이 크다. 학문 탐구의 장이었던 대학은 어느새 학생과 기업을 연결하는 브로커로 변신했다. 본래 스펙은 영어단어 Specification의 준말로서 기계의 설명이나 사양을 이야기할 때 쓰던 말이다. 그런데 이 말이 언제부터 개인의 능력치는 나타내는 말로 사용되기 시작했다. 대학생들의 스펙관리가 중고등학생에 이어 지금은 초등학생도 스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