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본의 한 연구회가 발표한 TV 관련 조사 자료가 흥미를 끌고 있습니다. 5개 샘플 가족을 선정해 42인치 대형 평면TV와 게임기인 Wii를 각 가정의 거실에 설치하고 도입전, 도입중, 도입후 3주간에 걸쳐 가족의 생활 전반을 모니터링 했습니다. 가족의 거실 체재 시간, 대화량, TV 시청 시간 등의 변화를 비교한 것이 핵심입니다. 실험 결과에서 주목되는 포인트는 TV가 가족을 거실로 모으는 중요한 도구가 되고 있다는 것. 도입전에는 '누군가 거실에 머무는 비율'이 59%였으나 도입중에는 67%로 올라갔으며, TV 시청 비율도 도입전 54%이던 것이 도입후에는 61%까지 올라갔다고 합니다. 이렇게 거실이 휑한 공간이 아니라 누군가 머무는 공간이 된다는 것은 중요한 포인트죠. Wii 같은 게임기는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