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집에서 TV나 PC로 영화를 볼 때, '극장처럼 큰 화면으로 보고 싶다'는 생각을 지금도 종종 합니다. 예전 보다 TV의 크기도 커지고, 모니터도 더 큼지막 해졌지만, 극장에서처럼 주인공이 담배 연기를 뿜으면 방안 가득 퍼지는 것 같는 느낌은 절대로 TV, 모니터에서 느낄 수 없는 부분이죠.
집에 프로젝터로 홈씨어터를 만들겠다는 '로망'은 프로젝터의 부담스런 크기, 부담스런 가격 때문에 접을 수 밖에 없었지만, 미니빔 HX300이라면 그런 '로망'을 실현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HX300의 외관 및 디자인
작고 아담한 사이즈의 미니빔 HX300
미니빔 HX300은 전작에 큰 인기를 끌었던 HS200의 후속 모델입니다. 크기도 줄어들고 더 가벼워졌죠. 뿐만 아니라 가장 중요한 해상도, 지원화면 크기도 대폭 업그레이드 되어 출시된 제품입니다. 광원 수명은 전작과 마찬가지로 30,000 시간이니 하루에 3시간 씩 쓴다해도 무려 30년 동안 쓸 수 있죠.
HX300 전면
HX300 후면
기기 상단에는 컨트롤 버튼, 전면부는 깔끔하게 스팩과 렌즈부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후면부에는 기기에 연결할 수 있는 확장포트가 위치하고 있죠. USB 플래시 메모리나 외장하드를 연결할 수 있는 USB 단자, HDMI 단자, PC와 연결하거나 컴퍼넌트를 RGB로 변환 입력할 수 있는 RGB IN 단자, VIDEO IN 단자 그리고 음성을 입력하거나 출력할 수 있는 IN, OUT 단자가 있습니다.
슬라이드 방식으로 개폐하는 렌즈 커버
발열을 위해 좌우 측면에 위치한 통풍구
전면에 렌즈 커버는 기존 제품들과는 달리 개폐방식으로 되어 있어 분실 염려가 없고, 분실로 인한 렌즈 손상을 막아주죠. 좌우 측면 모두에 통풍을 위한 발열 팬이 설치되어 있어, 장시간 동안 사용해도 프로젝터의 열을 확실히 식혀줍니다.
하단부에는 삼각대나 전용 스탠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플레이트 소켓과 스탠드 고정부, 책상 등에 올려놨을 때 높이를 조절할 수 있는 나사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높이 조절 나사와 삼각대 플레이트 소켓부
영상 초점 조절을 제외한 모든 기능을 조작할 수 있는 리모콘
HX300과 기기 연결
앞서 설명한 것과 같이 HX300은 USB 저장매체, HDMI를 지원하는 플레이어 또는 카메라, PC 등을 연결해 다양한 소스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특히 HX300은 기기 자체에 영상, 음악, 사진, 문서 등을 재생할 수 있는 기능이 탑재되어 있어 USB 만으로도 여러가지 기능을 사용할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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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HDMI가 없이 컴포넌트만 지원하는 기기의 경우 HX300에 포함되어 있는 변환 케이블로 RGB 단자와 연결해 영상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컴퍼넌트 - RGB 변환 케이블
도난 방지를 위한 캔싱턴 락 채용
이제 원하는 감상하고자 하는 소스가 있는 기기를 연결해서 감상만 하면 끝! 생각보다 설치도 쉽고 감상하는 방법도 간단합니다. 70만원 대의 가격으로 훌륭한 홈씨어터를 구축하는 '로망'도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닐 듯 합니다. 다음 리뷰에서는 HX300으로 즐기는 다양한 소스와 미니빔의 강력한 기능에 대해서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LG TV Blog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