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TV 리뷰어/미니빔 TV 리뷰

[리뷰] LG미니빔과 함께 한 한여름밤의 야외상영관

LGTV 2011. 8. 25. 18:01
LG 미니빔 TV 리뷰어 '미미씨'님의 리뷰를 소개합니다.


지독하게도 쏟아져 내리는 비가 드디어 끝이나고 진짜 여름이 시작된다는 반가운 뉴스가 있고 불과 3일정도 지났을까, 다시 시작된 비..비...정말이지 징한 비님이십니다.
 
지난주 이웃블로거이신 호박님과 즐거운 캠핑 약속을 하고 오매불망 그 날짜만 기둘리고 있었답니다. 아직 캠핑한번 제대로 해본적 없는 미미씨인지라 캠핑에 대한 로망으로 불타올라 무조건 참석을 외치고 그 날짜가 오기만 기다리고 있었지요.
 
근데 당일 즐거운 맘으로 차를 끌고 호박님 집으로 향하고 있을 때 한두방울 내리는 비님..
설마, 이러다 말겠지 하고 바랐지만 종일토록 내리더라구요. ㅠㅠ
 
결국 음식준비에 캠핑준비를 완료한 호박님 집에서 비가 그치기만을 기다리다 지쳐 동네(홍대) 와우산에 정자가 있으니 거기서라도 캠핑분위기를 내보자고 향했습니다.
 

사실, 캠핑도 캠핑이지만 제가 오매불망 이날을 기다리고 있었던건 바로 요거!!
LG미니빔으로 보는 야외 영화상영관에 대한 기대 때문이었어요.
 
워낙 영화를 좋아하기도 하지만, 이상하게도 큰 스크린으로 영화보기를 좋아했어요.
오죽했으면 어릴때...어릴때, 라고 쓰고보니 참...암튼 어릴때,
큰 스크린과 함께 영화를 볼 수 있는 기계를 카드사 홍보지에서 발견하고
진심으로 구입을 하려고 했더랬어요.

근데 주변에 친구들이 니 방에서 그 큰 스크린을 볼거냐는둥,
그 큰 기계를 맨날 틀거냐는둥, 어찌나 강력한 반대를 하던지 꿈을 접어야만 했지요.
 
근데, 역시 세월이 흐르니 이 모든것이 현실이 되는군요.
이토록 작은 미니빔하며, 이동식 스크린하며, 세월 참 좋아졌구나! 응??
뭐 그런 생각이 들 정도로 요 아이를 보고 신기하고 또 궁금했어요.
 
사실 엘지 블로그에서 여름휴가 이벤트를 하고 있을때 응모를 해 놓은 상태라
저 역시도 곧 만날 아이였는데, 미리 호박님 캠핑에서 이 아이를 만날 수 있었답니다.


그토록 쏟아붓던 비는 우리가 와우산 공원으로 가고나니 언제 그랬냐는 둥, 비 한방울 내리지 않더군요. 쳇~
 
우야둥둥 8시가 조금 안된 시간부터 미리 찜한 정자에 자리를 깔고 맛난 야외식사를 준비중이고
한쪽에선 야외상영관을 준비중에 있습니다.


돗자리 위에 음식들을 하나 둘 펼쳐놓고, 앞에보니 식칼도 곱게 행주에 감겨 있군요.


저기 세워진 스크린이 바로 이동식 스크린.
아래서 위로 쭉 올리면 대형 스크린으로 고정되어 볼 수 있어요!! 세상에나 이런건 대체 누가 만드나요!!


영화 상영 준비는 남자분들에게 위임하고 호박님과 저는 열라 열심히 음식을 깔고,
사실 저 음식 죄다 호박님이 다 준비한거, 전 옆에서 그저 고기만 구웠을 뿐!!
와우산 공원에서는 취사가 되지 않아서 일일히 호박님 집에서 고기를 구워서 날랐어요.
땀으로 범벅을 하면서도 뭔가 두근두근, 즐거운 음식준비!!


이토록이나 일용할 양식을 죄다 준비하시다뉘!!! 아주 배가 터지도록 먹었습니다.


알찬수박을 참 알차게도 준비해가지고 오셨더라구요. 영화 상영을 해주신것도 감사한데
맛있는 수박까지 가져와주셔서 식탁이 더 풍성해졌어요. ^^


드디어 멋진?? 스티로폼 박스에 자리를 잡은 미니빔이에요.
 
LG미니빔

USB만 연결하면 내 방안을 100인치 스크린의 작은 영화관으로 꾸밀 수 있는
미니 프로젝터 HS200 모델을 시작으로 더 밝아지고 컴팩트해진 HX300,
동일한 디자인에 HD TV 수신기능까지 갖춘 HX350T가 출시되면서 'LG 미니빔 TV' 별명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더 컴팩트 해지리라 상상할 수도 없었던 미니빔이 이번에 더욱 강력한 성능과 새로운 디자인,
더 가벼워진 모습으로 태어났습니다. 바로 LG 미니빔 TV HW300TN(black), HW301TN(white) 모델입니다.
 

미니빔 TV 전작 HX350T는 전체적으로 라운딩이 된 귀여운 디자인이었다면
이번 새롭게 선보인 HW300TN은 좀 더 얇아지고 모던한 디자인으로 출시되었습니다.
무게도 780g으로 줄었습니다. 무게는 큰 폭으로 줄어든 것은 아니지만 보다 가볍게 이동이 가능하다는
것이 미니빔 TV의
주요 특징인만큼 단 1g이라도 가벼워 질 필요가 있겠죠.
최근 출시되고 있는 웬만한 타블렛 PC보다 가벼운 수준입니다.


<LG블로그 글 참조>

1kg도 안되는 무게로 핸드백 속에 넣을 수도 있을 만한 크기의 미니빔이에요.
요 아이의 보다 자세한 이야기는 제가 여름휴가 이벤트로 사용을 한 후에 자세히 알려드릴께요. ^^


노트북에 연결을 하고, 스피커까지 연결을 하고 이제 작동을 시작합니다.


스크린에 화면 비율 등을 고려해서 맞춰서 설정을 해주면 되는데 비교적 간단하게 사용할 수 있는 이점이 있어요.


드디어 영화 상영!!
아기천사님들이랑 함께 영화를 본다고 했더니, 아기천사님들이 정말 아기들인줄 아시고..ㅎㅎ
아기천사님은 호박님이 5살때부터 돌봐준 친구들인데 지금은 고등학교 1학년, 초등학교 6학년이 된
친구들이에요.

지금까지 꾸준히 호박님의 후원으로 자라고 있는 아이들인데 첨에 아기천사라고 부르기 시작해서
지금도 아기천사라고 부르다보니 종종 어린 꼬마들로 생각을 하시더라구요. ^^
 
우야둥둥 상영영화는 [아스트로보이] 입니다.
 

저녁시간의 10분은 놀라울 정도로 빠르게 흘러가는거 같아요. 분명 사진에서 준비중인 시간은 7시 40분경.
불과 10분만에 어둑해져버렸어요.


아톰이야기인 아스트로보이를 우리는 열심히 보고, 호박님은 열심히 배식을 하시고..ㅋㅋ
 
야외에서 밥 먹으면서 영화보는 재미는 정말 좋네요.
여름밤의 낭만은 바로 이런게 아닌가 싶어요.
다만...다만...모기 어쩔꺼야...정말이지 모기 징하게 많아요. ㅠㅠ


요 작고 귀여운 아이는 놀랍게도 스피커라고 하더라구요. 소리가 엄청 웅장해서 대단하다고 놀란 아이에요.
역시 요즘은 크기로 성능을 판단해선 안될거 같단 생각이...엄청 탐났던 아이입니다.
저도 이런 빵빵한 스피커로 영화보고 싶단말이지요.


요렇게 노트북에 연결되어 미니빔으로 영화를 볼 수 있어요.
스크린 높이가 있어서 박스 등을 활용해서 높이를 맞춰서 영화를 관람했답니다.


자체발광 미니빔은 작은 크기와 무게 때문에 크게 휴대에 불편을 없어보였어요.
스티로폼 박스에 올려서 봤는데 맥주로 지지대를 해 놓고 보니 흔들림도 없고 좋더라구요. ㅋㅋ
굳이 저런걸로 해놔야하나 싶지만 주변에 있는 것들을 척척 활용해서 이렇게 보면 좋아요, 라고 말도
해주시고진짜 재밌었답니다. 요즘 미니빔을 이용해서 길거리에서 프로포즈 이벤트도 열리고 재미난
이야기들이 많이 있더라구요.
 
더 자세한 이야기가 궁금하신 분들은 여기 들어가보면 좋을듯~
 
http://lgtvblog.com/
 
친구들이랑 휴가갈 때 요 아이 델꼬가서 영화도 보고 불타는 여름밤을 보낼 계획이랍니다.
경험에 의해 미리미리 모기물릴때 바르는 약 등등 잘 챙겨가고, 모기향도 가져가고 그럴라구요.
맛있는 음식에 맥주마시며 야밤에 야외에서 보는 영화, 정말 신나네요.
곧 즐거운 후기 이야기도 들려드릴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