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TV/제품 리뷰

더 가볍고, 강력한 기능으로 무장한 LG 미니빔 TV! HDTV, 무선 네트워크는 기본!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 8. 5. 16:00

미니빔 HS200, HX300, HX350T... 대한민국을 미니 프로젝터 열풍으로 몰고 온 장본인들이죠. 지금도 많은 분들이 미니빔이라는 키워드로 LG TV 블로그를 방문하고 계십니다. USB만 연결하면 내 방안을 100인치 스크린의 작은 영화관으로 꾸밀 수 있는 미니 프로젝터 HS200 모델을 시작으로 더 밝아지고 컴팩트해진 HX300, 동일한 디자인에 HD TV 수신기능까지 갖춘 HX350T가 출시되면서 'LG 미니빔 TV' 별명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더 컴팩트 해지리라 상상할 수도 없었던 미니빔이 이번에 더욱 강력한 성능과 새로운 디자인, 더 가벼워진 모습으로 태어났습니다. 바로 LG 미니빔 TV HW300TN(black), HW301TN(white) 모델입니다.

전작에 비해 좀 더 세련되어진 디자인의 HW300TN


미니빔 TV 전작 HX350T는 전체적으로 라운딩이 된 귀여운 디자인이었다면 이번 새롭게 선보인 HW300TN은 좀 더 얇아지고 모던한 디자인으로 출시되었습니다. 무게도 780g으로 줄었습니다. 무게는 큰 폭으로 줄어든 것은 아니지만 보다 가볍게 이동이 가능하다는 것이 미니빔 TV의 주요 특징인만큼 단 1g이라도 가벼워 질 필요가 있겠죠. 최근 출시되고 있는 웬만한 타블렛 PC보다 가벼운 수준입니다.

기능이 추가된 HW300TN의 후면부


후면부입니다. 그동안 출시되던 부분과 다른 점이 있다면 '비디오 인(Video In)' 단자가 사라지고 비디오와 오디오를 통합합 '오디오/비디오 인(A/V In)' 단자가 생겨났습니다. 그리고 '컴퍼넌트 인(Component In)'이 추가되었지요. 기존 미니빔이 영상 신호를 받아오는 기능이 HDMI, RGB, 아날로그 비디오 총 3가지였는데, HW300TN 부터는 컴포넌트까지 추가되어 4가지 영상 신호를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HDMI를 사용하지 않는 구형 플레이어에서도 괜찮은 수준의 영상을 미니빔 TV로 볼 수 있도록 지원한 것이죠.

HW300TN의 측면부(좌)


HW300TN의 측면부(좌)


HW300TN이 외형적으로 달라진 점이 크게 달라진 점이 또 한 가지 있다면 발열을 고려한 디자인을 했다는 점일 겁니다. 양쪽 측면에 통풍을 위한 통풍구가 시원 큼지막하게 뚤려 있고 심지어 전면부, 후면부까지 뚤려 있죠. 이 부분은 전작을 사용해 본 소비자의 의견을 적극 수렴한 부분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통풍이 되지 않으면 본체가 더워지고 그 만큼 내장된 팬이 더 심하게 돌기 때문에 소음도 더 커질 수 있겠죠.

전작의 본체에도 역시 좌우 측면에 통풍구가 있었지만 사실 한 쪽 면에는 스피커가 배치되어 있었습니다. 원활한 통풍이 어려웠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한 쪽에는 팬을, 한 쪽에는 아무 것도 넣지 않았습니다. 그렇다면 스피커는? 바로 본체 뒤에 배치했습니다.


HW300TN의 후면부


후면부 양쪽에는 스피커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후면에 스피커를 배치한 것은 사용자 경험에 기초해 영상을 감상하는 사람이 보통 미니빔을 앞에 두고 뒤에서 감상하기 때문이라고 여겨집니다. 별도의 스피커가 없어도 영상을 감상하기에 (특히 야외에서) 부족한 면은 없지만 스피커 크기가 크기인 만큼 풍부한 음량을 즐기려면 외부 스피커나 이어폰을 연결할 수 있는 이어폰 단자를 활용함이 좋을 듯 합니다.

USB 단자는 기존에 플래시 메모리 등을 연결해 그 안에 담긴 영상, 사진, 음악 그리고 문서파일 등을 감상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했는데 HW300TN 모델이 무선 네트워크를 지원하면서 사용 가능한 USB 타입의 무선 동글도 함께 연결할 수 있습니다.

본체 전면 통풍구


삼각대 연결이 가능한 소켓 단자


본체의 높이를 조절할 수 있는 나사


HW300TN의 상단부


상단은 전작과 동일한 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파워 버튼과 메뉴 버튼, 그리고 채널과 볼륨을 조절할 수 있는 버튼이 있죠. 렌즈부 위에는 포커스링이 있습니다.

HW300TN의 렌즈부


전면 렌즈부입니다. 전작 HX350T 등에는 슬라이딩 방식의 렌즈 커버가 있었는데 새로운 모델에는 슬라이딩 커버가 제외 되었습니다. 제품 자체를 슬림하게, 가볍게 제작하기 위해 빠져 있는데요, 제품과 함께 제공하는 전용 가방에 보관하면 렌즈에 크게 손상을 줄 일은 없을 듯 합니다.

미니빔 TV HW300TN의 모든 기능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리모컨


미니빔 TV의 버전와 버전별 기능을 한 눈에 알아보기 쉬운 것이 바로 이 리모컨이 아닐까 싶습니다. 마치 진화라도 하듯, 미니빔 TV의 세대가 넘어 갈수록 리모콘에 기능들이 추가되는 것을 볼 수 있기 때문이죠. HW300TN이 무선 네트워크 지원과 함께 '웹 TV' 기능이 들어가면서 리모컨에도 웹 TV 바로가기 버튼이 생겨났습니다. 리모컨의 하단부에 프로젝터 화면조절 기능인 '키스톤 상하조절 버튼'이 없다면 일반 TV 리모컨으로 착각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리모컨은 HX350T 모델의 것보다 기능은 추가되면서 크기는 작아졌습니다.


위부터 HW300TN 리모컨, HX350T 리모컨, HX300 리모컨입니다. 리모컨 하나만으로 눈에 띄게 발전한 기술을 볼 수 있습니다.

무슨 네트워크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무선 네트워크 동글


USB 단자에 연결


USB 타입의 무선 네트워크 동글을 연결하면 웹 TV를 사용할 수 있고, 동일 네트워크 상에 있는 다른 PC 또는 넷하드 같은 NAS 등에서 영상 소스 등을 불러와 감상할 수 있는 DLNA 기능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곧 무선 네트워크로 미니빔 TV 즐기기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강력한 기능과 슬림하고 컴팩트해진 LG 미니빔 TV HW300TN. 개인적으로도 정말 탐나는 제품입니다. 별도의 미니 스크린과 외장 베터리를 챙겨 야외에서 친구들과 시원한 음료 한 잔 즐기며 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면 무더운 여름도 시원하게 날 수 있을 것 같군요. ^_^ - LG TV Blo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