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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하기 좋은 날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 2. 1.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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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짜배기 뉴욕 맛보기, Greenwich Village

화려한 네온사인도, 하늘로 치솟는 높은 빌딩숲도, 경적을 울리는 자동차도 없는 곳..
영화나 드라마에서 보던 한적한 뉴욕의 주택들이 가득하고,
소박하지만 기품 있는 카페들이 곳곳에 숨어 있고,
스타일리쉬한 뉴요커들을 쉽게 볼 수 있는 곳..
바로, Greenwich Village가 그곳이다.
하루종일 있어도 지루하지 않을.. 그래서 더더욱 욕심이 났던 거리..
마음에 쏙~ 드는 뉴욕의 스타일이다. ^^*

그리니치빌리지는 17세기에 짙은 녹음으로 둘러싸여 있었는데, 이 지역에 정착한 영국인 이주자들이
런던 근교 마을인 그리니치에서 이름을 따 현재의 '그리니치빌리지'로 불리게 됐다고..
1950~60년대를 정점으로 예술가들이 많이 살기 시작하면서 뉴욕의 정보 발신지가 됐다.
뉴욕을 대표하는 정보지 <Village Voice>도 1955년에 이곳에서 만들어졌단다.
그러나 그 이후, 땅값이 급등하면서 예술가들은 하나, 둘 이곳을 떠났고,
현재는 역사적인 건물과 그 당시의 분위기가 남아 있는 고급 주택가로 거듭나고 있다.
그래서 일까..
꾸밈없고 소박하지만 왠지 모를 기품이 가득한 느낌이 마음에 든다.
게다가 구름 한 점 없는 하늘까지 도와주시니..
그야말로 한낮의 여유를 즐기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곳이다.
나처럼 자전거 타고 바람을 갈라보는 것도 좋겠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