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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arlet... 그녀가 오던 날의 이야기...

망설임... 그녀와의 첫 만남은 신제품 시연회라는 조금은 어울리지 않는 자리에서였다. 블랙과 레드로 한껏 멋을 부린체 수많은 사람들의 카메라 촬영을 즐기듯 도사리고 있던 그녀... 이국적인 그녀의 이름은 스칼렛(Scarlet). 그녀의 매끈한 매무새와 화사한 얼굴은 모르긴 해도 함께 자리했던 많은 남성들의 맘을 설레게 했을텐데... 나 또한 단번에 그녀의 매력에 빠져들었고 시연회 이벤트로 준비된 트랙백 이벤트에 ^^ 응모했다. 두둥... 결과는 체험단 선정~~ 덕분에 스칼렛을 좀 더 가까이 두고 지켜볼 기회가 찾아온 것. 그러나 막상 체험단으로 선정되고 나니 기쁨과 함께 망설임이 뒤따랐다. 나름 큰 사이즈인 42인치 LCD TV인 스칼렛을 받아들이기엔 내가 기거하는 곳이 마땅치 않은 것 같았기 때문이다...

LG TV/제품 리뷰 2008.05.11

보보스와의 만남! 설치와 소감

작년부터 급 관심을 갖게된 부분이 바로 DTV다. 그리고 LG PDP TV인 보보스를 만나게 되었다. PDP, LCD에 대한 선택의 고민은 늘 정답이 없는 것이었고, 평소 LCD 를 접할 기회는 좀 있었지만 PDP를 만나볼 기회가 없었다. 마침 보보스를 만나서 PDP에 대한 이야기를 좀 할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고, 보보스를 받고 사용한지 일주일 정도 지났는데 정말 집에 오는 즐거움이 생겼다. 그럼 LG PDP TV 보보스 42" (모델명 : 42PG60D)에 대한 간단한 설치 모습 및 외형 소개를 해보도록 하겠다. 일단 보보스는 디자인이 무척이나 맘에 들었다. 화려하지 않은 수수함. 콩글리쉬적으로 표현한다면 심플하고 모던한 느낌이라고 할 수 있었다. 남성적 느낌의 보보스는 2008 CES 에서..

LG TV/제품 리뷰 2008.05.07

방송을 보면서 다른 방송 녹화하기

우스개 말로 ‘집안의 권력은 리모컨에서 나온다’는 말이 있습니다. 리모컨을 쥐고 있는 사람이 집 안의 권력을 쥐고 있는 사람이라는 말이겠지요. 실제로 휴일이면 리모컨 쟁탈전이 벌어집니다. 아빠는 아빠대로, 엄마는 엄마대로, 딸 아이는 딸 아이대로 자기가 보고 싶은 프로그램이 저마다 다르기 때문입니다. 지난 휴일, 미스터 X의 가정에서도 조그만 소란이 있었습니다. 아내와 아이는 드라마를 보려 하고, 미스터 X는 스포츠 중계를 보려 했거든요. ‘모처럼 집에 있는 아빠를 위해 양보해’라는 주장과 ‘가족을 위해 아빠가 양보해'라는 주장이 첨예하게 부딪힌 거지요. 사실 양 쪽 다 틀린 말은 아닙니다. 이거 참 골치아프게 된 거죠. 그렇다고 모처럼 행복한 주말 저녁에 가족들이 서로 얼굴을 붉힐 필요는 없잖습니까? ..

실시간으로 TV 방송 녹화하기

일요일 저녁, 아내와 딸 아이가 친구들 모임에 나가는 바람에 미스터 X는 모처럼 혼자서 한가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됐습니다. 평일에 내내 일하느라 피곤헤도 주말엔 또 가족들을 위해 봉사해야 하는 게 아빠의 의무이긴 합니다만 가끔 그런 의무에서 해방될 수 있다는 건 정말 좋은 일이죠. 평소 같았으면 야외로 나갔거나, 외식이라도 했겠지만 오늘은 해방입니다. 늘어지게 낮잠을 자고 미스터 X는 최근 들여놓은 엑스캔버스 보보스 TV를 켭니다. 그런데 전화가 울립니다. 딸 아이가 전화를 했군요. 아빠 혼자 있다고 전화한 딸 아이가 기특했습니다.  아빠를 위로하려고 전화한 것이 아니라 1박 2일 녹화 좀 해달라고 전화를 한 거였군요. 허탈하기는 해도 해달라니 어쩌겠습니까. 그나마 녹화가 되는 엑스캔버스를 가지고..

TV를 켜는 새로운 방법

이상하다? 전원 버튼을 누르지 않았는데 왜 TV가 켜지지? 엑스캔버스 TV를 구입한 고객이라면 우연히 리모컨이 눌렸을 때 TV가 켜지는 현상을 경험하셨을 겁니다. 그런데 이건 뭔가 고장난 것이 아니고요, 좀 더 TV를 편히 다룰 수 있도록 몇 가지 버튼에 전원 켜기 기능이 들어갔기 떄문입니다. 엑스캔버스 디자이너들은 소비자들이 어떻게 하면 TV를 더 편하게 켤 수 있도록 만들까 고민을 많이 했답니다. 그러다가 생각한 것이 리모콘의 다양한 버튼에 TV 켜기 기능을 넣자는 거지요. 사람들이 전원 버튼을 눌러 TV를 켜고 채널 조정 버튼으로 바로 손을 가져간다는 점에 착안했습니다. 어차피 채널 버튼으로 손을 옮겨간다면 아예 채널 버튼에서 전원을 켜게 하면 어떨까 하고 말입니다. 사실 리모컨 중에서 제일 누르기..

PDP TV로 즐기는 고전게임의 추억

갤러그, 보글보글, 1943, 하계올림픽, 카발… 1980년대 중후반에 중고등학교를 다닌 사람들이라면 이 게임 이름을 듣고 슬며서 미소를 띄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한 달 용돈이 5천원이던 그 시절, 용돈을 받은 바로 그 날, 50원짜리 동전을 수없이 먹어가며 용돈 전부를 쓰게 만들던 이 게임들. 그 땐 뭐가 그리 재미었는지 모르겠습니다. 갤러그 100만점을 넘었던 친구, 탁구공을 반 잘라 게임기 버튼을 문지르며 즐기던 모습, 오락에 빠져 늦게 귀가했다가 밤 늦도록 매 맞던 기억… 참 다양한 기억들이 머리 속을 맴돌아 나갑니다. 기억 속에만 남아 있을 것 같은 이 게임들이 인터넷에 살아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십니까? 고전 게임이라고 검색 엔진을 통해 찾으면 그 때 그 게임들을 별로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

LG TV/제품 리뷰 2008.04.23

중국 디지털TV 1호, LG 엑스캔버스

중국. 참 거대한 나라지요. 엄청나게 넓은 땅덩어리, 십몇억에 이르는 인구. 상상하기 조차 힘든 규모가 아닐 수 없습니다. 예전에 중국 시장을 겨냥할 때 이런 얘기들을 많이 했습니 다. 중국 사람들한테 볼펜 한 개씩만 팔아봐라. 그것만으로도 떼 돈을 벌거다. 이러한 얘기를 입증이라도 하듯 이미 중국은 엄청난 소비 대국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게 다가 싼 인건비를 바탕으로 다국적 기업들의 공장을 유치해 제품을 생산하면서 빠른 속도로 기술을 습득하면서 경제 성장을 이루어 온 탓에 소비 규모도 무서울 정도로 급증하고 있죠. 오죽하면 중국 사람들이 피자를 먹기 시작하니까 밀가루 값과 치즈 값이 폭등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입니다. 그리고 올해는 북경에서 올림픽이 열리는 해입니다. 우리도 경험해 봐서 알지만 올림픽이..

이벤트 / 행사 2008.04.22

예약 녹화 품질 조정해 더 많은 프로그램 녹화하기

엑스캔버스에 내장된 타임머신 기능으로 방송 녹화하기에 재미를 붙인 미스터 X. 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원하는 프로그램을 녹화해 언제든지 볼 수 있어 조금이라도 관심이 가는 프로그램은 뺴놓지 않고 녹화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디지털 TV는 물론 유선 방송을 통해 들어오는 프로그램들도 여럿 녹화 했지요. 그러나 엑스캔버스에 내장된 하드디스크는 용량이 제한되어 있으니 결국 모든 프로그램을 다 녹화할 수는 없었지요. 그렇다고 해서 지울 수도 없답니다. 녹화 욕심이 지나쳐 녹화를 많이 해 뒀는데 아직 다 보지를 못했거든요. 이번 주말에 마저 봐야겠다 라고 생각은 했는데, 큰일났습니다. 또 녹화할 프로그램이 생겼어요. 이럴 때는 새로 녹화할 프로그램의 품질을 조절해서 디스크 공간을 적게 차지하도록 만들면 됩니다. 단..

좋아하는 방송 놓치지 않는 예약 녹화 하기

K씨와 열두살난 K씨의 딸은 무한도전 팬입니다. 처음엔 좀 유치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보면 볼 수록 빠져드는 것이 무한도전이 매력이랄까요. 무한도전을 보면서 정신없이 웃다 보면 거기 나오는 캐릭터들의 남 같지 않고 무척 친근하게 느껴진답니다. 그래서 될 수 있으면 뺴 놓지 않고 보려고 애를 많이 쓰는 편이랍니다. 무한도전은 토요일 6시 30분에 방영됩니다. 비교적 나들이가 적은 겨울철에는 토요일 저녁이면 TV 앞에 앉아 마음 편히 무한도전을 보면 됐는데, 문제는 집에만 앉아 있기엔 너무 아까운 봄철이 되면서 일어났습니다. 마음 먹고 한 번 외출하면 이래 저래 시간이 걸리다 보니 6시 30분까지 집에 오기가 영 쉽지 않다는 거죠. 한 번은 이천에 물 좋다는 온천에 갔다가 서둘러 귀가하는데 딸 아이가..

좋아하는 채널 쉽게 골라보는 법

요즘엔 케이블TV도 널리 보급되어 있고, 집집마다 소위 '공청'이라고 부르는 유선 방송도 꽤 설치되어 있어서 집집마다 다르긴 하지만 적어도 약 40여개 정도, 많게는 150여개가 넘는 채널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채널이 많으면 좋긴 하지만 많으면 많은 대로 불편한(!) 점도 없지 않아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사람마다 좋아하는 채널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채널이 워낙 많다 보면 자기가 자주 보는 채널이 몇 번인지 기억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따라서 이런 경우에는 자주 가는 채널을 선호 채널에 등록시켜 두고 보고 싶을 때마다 먼저 골라 보면 됩니다. '선호채널'을 보시려면 리모콘에서 '선호채널' 버튼을 누르면 됩니다. 화면 오른쪽 위에 이미 선호채널로 등록된 채널 목록이 나타나는데, 채널 앞에 하트 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