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 휴먼다큐멘터리 사랑 [고마워요 내 사랑] / 밤 10시 55분
다큐멘터리 보면서 눈물 닦느라 휴지 한 통을 다 쓴 적이 있었습니다. MBC의 '휴먼다큐 사랑'을 보면서 그랬습니다. 이 다큐멘터리 이름이 낯익더라도 '풀빵엄마', '엄지공주 엄마가 되고 싶어요.' 같은 제목은 들어 보신 분들이 많을 것 같은데요. 오늘은 '고마워요 내 사랑'이라는 제목으로 만남과 이별을 통해 사랑을 찾아가는 다섯 가족의 감동적인 이야기가 소개된다고 합니다. 너무 가까이 있어 그 소중함을 잊어버렸던 사람들, 너무나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사랑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2007년 봄, 세 아이의 엄마 마흔여섯 안은숙 씨에게 말기 암 선고가 내려집니다. 폐암 말기, 1년의 시한부 선고. 항암치료를 하더라도 겨우 3개월 정도 연장이 가능하다고 했다고….
이혼의 아픔으로 겪고 나서 만난 남편 경충씨와 첫 번째 결혼으로 얻은 딸 하나, 두 사람 사랑의 결실 아들 단, 준 이들 4명이 있기에 엄마 은숙 씨에게는 살아야 할 이유가 있습니다. 하지만, 남은 시간, ‘암환자’로 불행한 삶을 살기보다 ‘여자 안은숙’, ‘아프지 않은 엄마’로 행복한 삶을 살고 싶어하는데요.
그런 은숙 씨에게 3월의 어느 날, 예기치 않은 일이 다가옵니다. 가족들은 가슴 깊은 곳에 아껴두었던 말을 꺼냅니다. 지켜주지 못해 미안해, 사랑해, 그리고 우리 엄마로 있어줘서 고마워…. 매년 5월에 찾아오는 MBC의 휴먼다큐멘터리 사랑. 오늘 밤에 가족들과 함께 시청하세요.
KBS2/ 다큐멘터리 3일 [대한민국 최동단은 숨·쉰·다 - 독도 72시간] / 6월 6일 (일) 밤 10시 25분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독도리 1~96번지가 어딘지 아세요? 외로운 섬 독도(獨島)입니다. 최근 독도를 일본 땅으로 표기한 일본 초등학교 교과서가 공개되면서 독도에 대한 관심이 ‘다시’ 끓어오르고 있죠. 과연 무엇이 독도가 우리 땅이라는 것을 말해줄 수 있을까요. KBS 다큐멘터리 3일에서는 논쟁의 중심에 선 섬이 아닌 사람들의 숨소리가 있는 독도를 찾았다고 합니다.대한민국의 최동단, 우리 땅이기에 가깝고도 쉽게 갈 수 없어 멀게만 느껴지는 ‘독도’ 사람을 만나기 어려울 것 같았던 독도에서 독도와 삶을 나누는 여러 사람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독도에서의 마지막 근무를 하던 독도경비대 윤정선 상경. 부산에서 자라 바다에 대한 동경으로 서른이 넘은 나이에 등대원이 된 하호규 씨. 3~4일 주기로 한 번씩 나타나는 일본 순시선을 살피는 해양경찰 김영철 경장. 뱃사람과 해녀로 만나 지난 40년간 독도의 유일한 주민으로 살아온 김성도, 김신열 씨 부부가 그 주인공들입니다.
독도에 우체통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나요? 편지를 받아보기까지 2개월가량이 걸린다고 합니다. 대한민국 최동단에서 우리 영토임을 상징하기 위해 설치한 것이기 때문이다. 독도경비대가 거둬가 교대 시 전해준다고…. 사람보다 갈매기가 더 많은 ‘외로운 섬’이라고 불리는 독도. 직접 가보기는 어렵겠지만, 이번 주 일요일 밤에 TV 앞에서 편하게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LG TV Blo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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