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 후 플러스 [스펙관리에 삼천만원] / 밤 11시 5분
학생들의 스펙 열풍이 어제 오늘 있었던 일은 아니다. 많은 대학생들이 소위 말하는 ‘좋은 기업’에 들어가기 위하여 스펙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학점, 토익, 연수, 인턴, 공모전이 5대 스펙으로 떠올랐다고 한다. 물론 자신의 능력을 끌어 올리기 위한 노력이니 좋은 면도 있지만 여기에 따른 역기능이 크다. 학문 탐구의 장이었던 대학은 어느새 학생과 기업을 연결하는 브로커로 변신했다.본래 스펙은 영어단어 Specification의 준말로서 기계의 설명이나 사양을 이야기할 때 쓰던 말이다. 그런데 이 말이 언제부터 개인의 능력치는 나타내는 말로 사용되기 시작했다. 대학생들의 스펙관리가 중고등학생에 이어 지금은 초등학생도 스펙 올리기 열풍이 불고 있다고 한다.
문제는 이 스펙을 높이기 위해 돈으로 거래를 하고 있는 사람들과 각종 비리가 생겨났다는 것이다. 심지어 스펙을 상담하는데 삼천만원이라는 금액이 든다거나 봉사단체에서 봉사활동 경험을 5만원에 팔기도 한다고 하니 능력을 쌓는 것이 아니라 사는 것으로 변질되어 버렸다. 농담을 좀 더하면 ‘돈있는 놈만 좋은 스펙 사는 더러운 세상’이 되어가고 있는 것이다. 오늘 MBC 후플러스에서는 스펙을 쫓는 아이들의 모습과 교육현장을 살피고 스펙공화국으로 변해가는 대한민국의 현실을 꼬집는다.
KBS2 / 상상실현 [투명도 100%에 도전하라] / 오후 8시 50분
대국민 상상실현 버라이어티 상상대결은 남희석, 노홍철. 천명훈, 박영진과 함께 카이스트의 꽃천재들이 모여 ‘상상’을 실현시키는 실험을 벌이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주에는 카이스트에서 투명의 방법을 연구 중인 교수님에게 투명의 비법’을 전수받고 투명도 100%에 도전해본다. 투명인간이 되는 일이 영화 속에서나 일어날 일이라고 하는 것도 이제 옛말이 되어 버렸다. 이미 과학적으로 투명의 방법이 연구되고 있으며 특허까지 출원되었다고 한다. 이번 상상대결에서는 6명의 MC단이 투명해지기 위한 도전으로 카이스트 캠퍼스폴리스에서 CCTV 숨바꼭질을 한 이야기를 볼 수 있다. 그들의 고생어린 도전이 어쩌면 해리포터의 투명망토처럼 간단히 투명해질 수 있는 미래의 세계로 한발 더 다가서게 될지도 모를 일이다. 그들의 좌충우돌 버라이어티 쇼를 지켜보도록 하자.'TV 투데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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