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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더리스 TV 조작의 즐거움, 3D 메뉴와 매직모션 리모컨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 10. 23. 19:41
TV는 그냥 보는 것으로 만족될까? TV도 컴퓨터처럼 조작성이 있습니다. TV를 보면서 리모컨으로 채널을 돌리기도 하고 다양한 메뉴를 살피면서 최적의 TV로 조정하는 등 TV도 이제는 켜기만 하는 시대가 아닙니다. 보더리스 TV는 조작성 부분에서도 TV 그 이상을 넘어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홈 엔터테인먼트의 중심 기기가 되기에 충분합니다. 그래서 TV도 컴퓨터처럼 조작성이 중요하고 조작성의 핵심은 바로 사용자 인터페이스에서 결정된다고 할 수 있죠.

그런 면에서 보더리스 TV는 지금까지 받은 점수 중 최고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예술성과 기술 모두에서 신기록을 세운 김연아처럼 기술을 능가하는 수려한 메뉴 디자인과 과학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 그리고 그것을 세상 그 어떤 리모컨보다 편하게 조작하도록 도와주는 매직모션 리모컨까지 처음 봤을 때 놀랐고 또 사용하다보면 그 편리함에 다시 한번 놀라게 되더군요.

보더리스 TV 전원을 넣었을 때 초기 화면



깔끔한 3D 메뉴 디자인

해외에서 디자인상을 받은 보더리스 TV의 3D 메뉴는 깔끔한 맛을 보여줍니다. 그만큼 완성도도 있고 새롭게 도입된 매직모션 리모컨과도 궁합이 잘 맞습니다. 먼저 매직모션 리모컨의 메뉴 버튼을 누르면 아래 사진처럼 화면 위에 반투명의 메뉴가 나타납니다. 왼쪽 아래에는 주메뉴가 상단에는 현재의 채널과 채널정보를 함께 보여주죠. 화면 위에는 화살표 형태의 포인터가 나타나죠.

매직모션 리모컨은 이 화살표를 블루투스 마우스처럼 조작해 움직이도록 해줍니다. 확인 버튼이 마우스의 클릭 버튼이 되죠. 메뉴를 선택하면 화면 하단에 3D 입체 메뉴가 휙휙 떠오릅니다. ^^ 각 메뉴를 선택하기도 무척 편하고 메뉴를 누르면 나타나는 메뉴의 형태도 직관적입니다. 자칫 어려울 수도 있는 TV의 다양한 메뉴를 잘 조합시켰다는 느낌이 듭니다.

초기 메뉴 화면


3D로 입체감이 뛰어난 메뉴 항목


매직모션 리모컨의 포인터도 다양하게 설정할 수 있다


스크린 리모컨은 매직모션 리모컨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킨다


방송안내 정보 중 포인터를 가져가면 전체 정보를 볼 수 있다


심플한 매직모션 리모컨

채널을 변경하거나 TV를 이용하는 방법도 상당히 다양해집니다. 컴퓨터에 익숙한 분은 매직모션 리모컨을 사용할 확률이 높고, 연세가 있으신 분은 간편 리모컨이나 일반 리모컨을 사용하실 확률이 높겠죠. 이렇게 리모컨을 사용하는 방법도 있지만, TV에 스크린 리모컨을 띄우는 방법도 있습니다. 특히 매직모션 리모컨을 사용하다보면 번호 키나 다른 기능키가 필요할 때 화면에 가상의 리모컨을 띄워두고 이용하는 것인데 매직모션 리모컨 사용 시 편리합니다. 

수십개 채널을 동시에 검색하는 채널 브라우징 기능


채널 브라우징 중 간편보기 기능


볼륨 조절 아이콘

뮤트가 되었을 때 아이콘



특이하게 디자인된 매직모션 리모컨


매직모션 리모컨의 배터리 수납부


매직모션 리모컨은 단순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기존 리모컨과 완전히 차별화되는 사용감을 제공하기 때문이죠. 전원, 뮤트(조용히), 확인, 음량과 채널 버튼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리모컨을 TV로 향하고 가볍게 움직이면 움직이는 방향으로 포인터가 함께 움직입니다. 처음에는 조금 어색하지만, 금방 익숙해지더군요. 배터리는 후면에 AAA 2개가 들어갑니다. 친절하게 TV에 들어 있으므로 처음부터 바로 사용할 수 있죠.


<보더리스 리뷰 시리즈>
[리뷰2편] TV의 경계를 넘은 보더리스 TV - 주요 기능과 특징
[리뷰1편] 절제와 신비의 미학 보더리스 TV와의 첫만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