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TV News

이것이 바로 미래의 TV!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 9. 4. 17:42
앞으로 TV는 어떻게 달라질까? 미래의 TV에 대해 궁금하시다면 지금 당장 베를린으로 날아가실 필요가 있겠습니다. 유럽 최대 영상 가전 전시회인 IFA 2009가 지금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고 있거든요. 9일까지 열릴 이번 전시회에는 세계 각 국의 유명 전자 회사들이 다양한 영상 가전 제품을 선보이고 있어 미래의 TV를 점쳐 보기에 아주 좋은 기회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우리가 독일까지 날아갈 수는 없잖아요. ^^ 자, 엑스캔버스 블로그가 독일 현지에서 입수한 뜨끈뜨끈한 영상과 함께 조만간 다가올 미래의 TV들을 한 눈에 보여드리겠습니다!


보더리스 TV로 꾸민 전시장 내부. 마치 멀티비전을 보는 듯


무엇보다 가장 큰 트렌드는 액자처럼 얇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TV들일 겁니다. LG전자가 선보인 보더리스 TV는 TV를 꺼 놓았을 때 마치 한 장의 검은 유리 액자처럼 보이는 테두리 없는 TV로 TV를 한 장의 액자처럼 바꾸어 놓은 것이 특징입니다. Live Borderless라는 콘셉트로 꾸며진 전시 공간은 세련된 검은 유리판 형태의 보더리스 TV들로 꾸며져 그야말로 최첨단의 세련미를 강조합니다.

TV를 켰을 때도 보통 50mm가 넘는 테두리 폭이 30mm대로 줄어들었기 때문에 같은 크기의 TV일지라도 더 넓게 보입니다. 게다가 LED LCD TV인 SL9000의 경우는 두께가 29.3mm. 3cm도 안되는 얇은 TV이다 보니, 정말 광고에서처럼 한 손으로 들고 다닐 수도 있지 않을까요. ^^

모델이 한 손으로 들고 이는 정말 얇은 15인치 OLED TV


미래형 TV의 또 다른 모습은 바로 OLED TV입니다. 지금까지 나온 LCD TV는 LED나 CCFL과 같은 별도의 광원이 뒤에서 빛을 내야지만 볼 수 있었는데 OLED TV는 자체적으로 빛을 내기 때문에 별도의 광원이 필요없습니다. 이 말인 즉은, 정말 얇은 TV를 만들 수 있다는 겁니다. 실제로 LG전자가 선보인 15인치 OLED TV는 두께가 3.2mm에 불과해 어디에나 손쉽게 설치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실제로 주방이나 욕실 같은 곳에서도 설치할 수 있도록 생활 방수 기능까지 갖췄습니다.

미래의 TV엔, 과연 TV만 달라질까요? 아닙니다. TV를 조종하는 리모콘도 크게 변신할 겁니다. LG전자가 선보인 미래형 리모콘인 ‘매직 모션 리모콘 (Magic Motion Remote Control)’은 자이로 센서를 내장해 손의 떨림이나 회전을 인식해 TV의 기능을 제어할 수 있습니다. 마치 컴퓨터의 마우스처럼 리모콘을 사용하며 TV설정이나 일정관리, 동영상 감상, 게임 등의 기능을 쉽게 실행할 수 있습니다. 버튼은 단지 6개로 아주 간단합니다.

손의 움직임을 인식하는 매직 모션 리모콘 시연 장면


이외에도 LG전자는 3,360개의 LED램프가 적용된 초슬림 풀LED와 5백만 대 1의 명암비를 구현한 LED LCD TV와 디지털 위성 튜너를 내장해 별도의 셋톱박스 없이도 무료 위성방송을 수신할 수 있는 지상파방송/위성방송 겸용 TV 등 컨버전스 TV, 풀 HD 영상을 압축하지 않고 전송할 수 있어 화질 손상이 전혀 없는 무압축 무선전송 기술을 내장한 TV를 함께 선보였으며 ‘백라이트 스캐닝(Backlight Scanning)’을 통해 1초에 60장인 방송신호를 받아 1초에 400장의 영상을 구현해 잔상을 없애는 400Hz 기술로도 더욱 선명해진 화면도 전시하고 있습니다.

미래의 TV에서 빼 놓을 수 없는 조건은 바로 친환경일 겁니다. 특히 유럽은 환경에 대한 요구 조건이 까다로운 것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요 유럽의 친환경 트랜드에 맞춰 주변의 조명변화를 감지해 화면 밝기를 자동 조정하고, 소비자가 다양한 절전모드를 선택해 소비전력을 최대 70%까지 줄일 수 있는 ‘스마트 에너지 세이빙’ 기술도 꼭 살펴볼만한 일입니다.

블루레이 플레이어, 보더리스TV, OLED TV를 모델들이 보여줍니다


TV를 더 즐겁게 만들어주는 블루레이와 홈시어터 애기도 빼 놓을 수 없겠네요. 인터넷에 연결하면 영화와 게임을 즐길 수 있고 블루투스 기능으로 PC나 휴대폰, 디지털 카메라의 파일을 무선으로 공유하는 기능을 갖춘 블루레이 플레이어와 프리미엄 홈시어터도 등장해 소비자들을 더 즐겁게 만듭니다. 특히 모든 기기들이 네트워크로 서로 연결되어 데이터를 주고 받을 수 있게 되면서 더 다양한 미디어들을 손쉽게 즐길 수 있게 되는 거지요.

더 얇고, 세련되고, 화려하고 선명하며 3D 기능을 지원하고 네트워킹으로 서로 연결되는 TV와 홈시어터… 우리가 꿈꾸는 그 모든 것들이 이제 곧 현실이 되어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제 곧 즐길 일만 남았습니다. ^^  / XCANVAS BLO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