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TV/제품 리뷰

엑스캔버스, 국내 최초로 3D LCD TV 출시 [TV]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 6. 18. 14:15
엑스캔버스가 국내 최초로 ‘3차원 LCD TV (모델명 : 47LH50)’를 7월 말 본격 출시합니다. 공상과학영화 혹은 테마파크나 대형 IMAX 영화관에서나 즐기던 손에 잡힐 듯한 생생한 입체영상을 이제 집에서도 즐길 수 있는 3차원 입체 LCD TV 시대를 열게 된 것입니다. 

7월 말부터 출시되는 국내 최초의 3차원 입체 LCD TV 47LH50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렸던 CES 2009에서 세계 각국의 TV 제조업체가 3D TV를 선보이면서 입체 TV 시대가 조만간 열릴 것이라는 뉴스가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TV는 콘텐츠와 공생하는 관계이므로 디스플레이가 능력을 갖추게 되면 방송국이나 영화사 그리고 게임업체도 입체감을 풍성하게 살리는 콘텐츠를 출시하게 되고, TV와 콘텐츠 산업 전반에 변화의 물결이 일어날 수도 있는 중요한 이정표가 아닐까 싶습니다.

TV는 CRT에서 PDP와 LCD라는 대형 평판이라는 추세로 성장하면서 이제는 슬림화까지 일정 수준 이상의 궤도에 올라 있는 상태입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재 개발은 꾸준히 이루어지겠지만, 최근에는 입체영상을 구현한 3D TV에도 많은 관심이 몰리고 있습니다. 3D TV를 즐기는 방식에는 특수안경을 이용하는 방식과 안경을 쓰지 않는 방식이 있는데 특수안경을 쓰는 방식이 입체영상을 더 확실하게 즐기는데 도움을 줍니다.

이번에 엑스캔버스가 내놓는 3차원 LCD TV도 편광안경을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3D 전송 회로가 입력된 입체 영상신호를 LCD 모듈에 맞게 좌, 우 영상신호로 바꾸어 전송하고 LCD 모듈 내부에 부착된 3D 필터를 통해 화면을 구성하는 방식이죠. 이때 편광안경을 쓴 시청자가 화면을 보게 되면 생생하게 살아 있는 3D 영상이 눈앞에 펼쳐지는 방식입니다.

총격전 장면에서 총알이 날아다니는 전쟁터에 시청자가 들어가 있는 현장감을 느낄 수 있다든지, 자동차 추격 장면에서 자동차가 시청자에게 돌진하는 느낌의 전달이 가능해진 것이죠. 특히, 초기에는 게임 분야에서 입체 TV를 활용하는 콘텐츠가 주로 활용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만큼 게임의 현실감을 살리는데, 탁월한 능력이 있으며 실사 영상보다는 제작에 부담이 없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방송과 영화에서도 3D 입체 콘텐츠의 보급이 늘어날 예정이라고 하니 더욱 기대가 되는 제품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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