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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에서 만난 반가운 LG TV들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 6. 16. 14:17
중동의 꽃이라는 이름으로 두바이를 부른다고 해도 그리 지나친 말은 아닐 것입니다. 아라비아 반도의 발끝 부분에 위치한 아랍 에미리트 연합의 두 번째 지역 두바이. 바다 위에 인공섬을 만들어 세운 그림 같은 호텔로 잘 알려진 두바이는 두바이유로도 유명하고, 유럽이나 아프리카로 가는 비행기를 갈아타는 곳으로도 유명하지요. 무엇보다도 두바이에서 LG전자 TV가 낯설지 않다는 것도 우리에겐 반가운 일입니다.


낯선 해외 여행을 하다가 낯익은 우리의 마크를 발견한다는 건 왠지 흐뭇한 기쁨일 겁니다. 두바이 공항에서부터 낯설지 않게 발견한 LG마크. 호텔에 들어선 순간 그 흐뭇함이 배가 됩니다. 호텔 방마다 설치된 TV에 LG마크가 선명하게 붙어 있었거든요. TV 뿐 아니라 DVD 플레이어도 LG!


흐뭇함은 잠시 후 놀라움으로 변합니다. TV를 켠 순간 제일 먼저 발견한 것은 제 이름! 투숙객의 이름과 함께 호텔을 방문해 준데 대한 고마움을 표현하면서 간단한 호텔 사용 안내문을 보여줍니다. 나름대로 세계 이곳 저곳을 가봤다고 생각했는데 두바이 호텔의 LG TV에서 제 이름을 볼 수 있다니, 이건 정말 요즘 하는 말로 ‘깜놀'이 아닐 수 없던거죠.


LG전자가 해외에서 주력하고 있는 사업 중에 호텔을 대상으로 한 TV 공급 사업이 있습니다. 이 사업은 단순히 호텔에 TV만을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TV를 이용해 다양한 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토탈 시스템을 공급하는 것인데요, 드디어 이 시스템이 적용된 호텔을 만나게 된 것이지요. 고객 입장에서는 친근감을 느낄 수 있고 호텔에서는 TV를 통해 단순한 프로그램은 물론 일종의 CRM을 실행할 수 있어 고객에게 강한 인상을 줄 수 있습니다.


나중에 가이드한테 들은 얘기로는 세계 사람들에게 두바이를 알렸던 그 호텔, 버즈 알 아랍에도 LG전자 TV가 설치되어 있다고 합니다만, 하룻밤 숙박비가 300만원을 넘는다는 그 호텔의 객실엔 들어가 볼 수 없어서 직접 확인은 불가!

흐뭇한 기쁨은 호텔에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날씨가 더운 탓인지 두바이에는 몰(우리나라 코엑스 몰 같은)이 꽤 발달해 있었는데요, 몰의 길이가 1km에 달하는 것도 있다고 할 정도이니 그 규모를 짐작할 만 하지요. 그 안에서 길을 잃을 정도라고요.


우리가 방문한 몰은, 중동 지역에서 유일하게 실내 스키장을 갖춘 에미리츠 몰인데요, 에미리츠 몰의 메인 입구에서 낯익은 부스를 하나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바로 LG TV 부스! 스칼렛이라는 펫네임으로 LG TV를 전시하고 있었는데요, 600Hz와 블루투스 등을 내장한 신제품을 비롯해 다양한 LG TV와 DVD 플레이어등을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미모의 아랍 도우미도!!(아랍에선 여성의 사진을 함부로 찍으면 안된다는 조언이 있어 차마 사진까지는 찍지 못했지요 ^^) 대신,  광고 모델의 사진을 찰칵!



전시관을 뒤로 하고 몰을 구경하면서도 심심찮게 LG 배너를 만날 수 있었고요, 몰 안에 있는 가전제품 매장에서는 실제로 판매 중인 LG TV들을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두바이에서 LG TV를 쉽게 만날 수 있는 것은  LG전자의 꾸준한 중동 지역 마케팅의 노력 때문이기도 한데요, 실제로 LG전자는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에서 비보조 브랜드 인지도가 60%를 넘는, 이 지역 가전 시장의 1위랍니다. 최근 두바이 공항에서 LCD TV를 비롯해 휴대폰과 다양한 전자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이색 브랜드 마케팅을 펼치고 있기도 합니다.


낯선 땅에서 만난 LG TV. 흐뭇함을 넘어 놀라움까지 전해주었는데요, 이러한 놀라움이 세계 각지로 퍼져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뭐니 뭐니 해도, 우리는 대한민국이니까요. ^^ / XCANVAS BLO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