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TV 프로그램 보려고 기다리는데 시작 하기 전에 나오는 광고 때문에 짜증난 경험 꼭 있으시지요? 광고도 적당해야 지켜볼만 하지, 밑도 끝도 없이 계속 나오는 광고 지켜 보기란 인내심 테스트도 아니고 쉽지 않은 일이지요. 흔히 이럴 땐 채널을 돌려 다른 프로그램을 보다가 시작할 시간 즈음에 다시 돌아오곤 하는데, 다른 채널에 빠져 보다 보면 정작 보고 싶은 프로그램의 앞 부분을 놓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물론 이럴 때를 대비해서 엑스캔버스에는 예약 시청 기능이 있긴 합니다만, 예약 시청 기능도 정확히 프로그램 시작 부분을 짚어주는 건 아니라서 어차피 광고를 또 봐야하죠,
이럴 때 유용한 방법이 바로 엑스캔버스 타임머신 기능이 제공하는 PIP 기능입니다. PIP는 Picture in Picture의 약자로 TV 화면 한 쪽에 작은 화면을 하나 더 보여주는 기능인데요, 작은 화면에 현재 광고가 나오는 채널을 열어 놓고 큰 화면으로 다른 프로그램을 보다가, 보고 싶은 프로그램이 시작되면 바로 그 채널로 이동하면 됩니다. 광고를 기다리지 않고 다른 채널을 즐길 수 있어 아주 유용하죠.
PIP를 실행하려면 리모컨의 동시 화면 버튼을 누릅니다(리모컨을 아무리 봐도 동시 화면 버튼이 없다면, ^^ 안타깝게도 PIP 기능을 지원하지 않는 겁니다 ^^). 화면에 동그란 메뉴가 나오면서 PIP 항목이 보이지요. PIP를 선택하면 화면 바로 왼쪽 아래에 작은 화면이 하나 생깁니다. 여기서 큰 화면을 주채널, 작은 화면을 부채널이라고 부릅니다.
주채널의 채널을 바꾸려면 리모컨의 채널 버튼을 누르면 되고 부채널의 채널을 바꾸려면 동시 화면 버튼을 눌러 나오는 메뉴에서 부채널+, 부채널-를 선택합니다. 중간에 주/부전환이라는 메뉴가 있는데 이걸 선택하면 주채널과 부채널이 서로 바뀝니다.
PIP가 실행된 상태에서 방향 이동키를 누르면 작은 화면의 위치가 TV 화면의 사방 모서리로 이동하니까 편한 위치로 옮겨 놓으면 됩니다. PIP가 주채널의 화면을 가린다는 생각이 들 때 옮겨 놓으라는 용도일 겁니다.
PIP를 실행해 놓고 부채널에 광고가 나오는 채널을 설정해 놓으면 이제 편안하고 다른 프로그램을 즐기다가 부채널에서 보고 싶은 프로그램이 시작할 때 바로 이동하면 되지요. PIP를 없애려면 동시 화면 버튼을 다시 눌러 메뉴를 불러 낸 후 PIP를 다시 선택해 기능을 꺼주면 됩니다.
어떠세요? 아무리 광고가 길어도 이제 지루하지 않게 기다릴 수 있습니다. 이거 아주 쏠쏠한 기능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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