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니와 정안이 사랑에 빠졌습니다. 두 말 할 필요없는 매력 덩어리 헤니와 순정 만화의 주인공 정안은, 누가 뭐래도 잘 어울리는 커플임에 틀림없지요. 이렇게 매력적인 두 남녀의 연애라니, 듣기만 해도 괜히 기분이 흐뭇합니다. 사실이라면, 이건 2008년을 마무리하는 최대의 스캔들이겠지만, 아쉽게도 둘은 현실이 아닌, 광고 속 연인입니다. 그리고 그들의 아름다운 이야기가 2008년 소비자들을 찾아 갑니다
헤니와 정안의 Have a good time 시리즈는 총 여섯 편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었습니다. 두 연인 사이에 생길 수 있는 행복하면서도 일상적인 모습들과 이 모습들이 더욱 행복하도록 도와주는 엑스캔버스의 기능을 절묘하게 결합시켰습니다. TV 하나로도, 사람은 이렇게 행복해지는 법인가 봅니다.
1. 자꾸 너만 보게 돼
2. 두 개의 시간, 하나의 사랑
3. 한 순간도 널 놓치고 싶지 않아
4. 우리 조카가 달라졌어요
5. 어색한 시간, 천천히 돌려봐?
6. We will have a good time forever
EP1. 자꾸 너만 보게 돼...
변함 없는 엑스캔버스의 멋진 모델 다니엘 헤니가 이번에는 정안을 만나 사랑에 빠집니다. 서로 바쁜 스케줄에 쫓기는 두 남녀. 보고 싶어도 만나기가 그리 쉽지 않은 게, 마치 바쁜 우리들의 삶과 그다지 큰 차이가 없어 보입니다. 서로 바빠 그런 줄 알지만, 그래도 마음 한 편 아쉬운 마음은 감출 수가 없습니다.
마치 여느 블로그처럼 팬 케이크를 만들고 사진을 찍던 정안과 기타를 들고 튜닝을 하는 헤니. 서로 바빠 못 만난다고 투정을 부립니다. 바쁜 줄 알지만, 너무 무심한 건 아닐까, 정안은 들릴까 말까 작은 소리로 나쁜 사람이라고 되뇌입니다.
소파에 앉아 TV를 켠 정안. 마침 헤니가 나오는 다비드S 광고가 나옵니다. 광고 속의 그라도 얼마나 반가울까요. 그런데 벨이 울리고 난데없는 불청객, 택배가 왔습니다. 에이, 하는 한숨을 쉬지만 그것도 잠깐. 그녀는 TV 화면을 잠깐 멈춰두고 택배를 받으러 갑니다. 돌아온 그녀, 다시 리모컨을 눌러 헤니의 광고를 쳐다 봅니다. 헤니의 모습을 바라보는 정안의 얼굴에 행복이 드리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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