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 기술의 미래라는 부제를 달고 열렸던 2008 한국전자전이 드디어 막을 내렸습니다. 예년보다 많은 관람객이 모여 성황을 이룬 이번 전자전은 전자 기술의 미래라는 부제 답게 향후 전자 분야의 새로운 기술들을 엿볼 수 있어 좋았는데요, TV 분야에서도 향후 주류가 될 다양한 신기술, 신제품이 등장해 소비자들의 주목을 끌었습니다.
선명하고 잔상 없는 화면을 보여주는 240Hz 기술
TV 분야에서 가장 이슈가 된 소재는 아무래도 240Hz 기술일 겁니다. 현재까지 60Hz와 120Hz의 화면 스캔 기술이 일반화되어 있는데 조만간 240Hz 제품이 보급되면 훨씬 더 선명하고 잔상 없는 화면을 즐길 수 있게 될 전망입니다. 쉽게 설명하면 60Hz는 초당 60장의 화면을, 120Hz는 초당 120장의 화면을, 240Hz는 초당 240장의 화면을 볼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더 많은 화면을 볼 수록 움직임이 자연스러워지고 화면에 잔상이 남지 않습니다.
실제로 LG전자는 트루모션 임펄시브라는 이름으로, 삼성전자는 모션 블러 프리라는 이름으로 240Hz 스캔 기술을 선보여 조만간 240Hz가 고급형 TV의 메인 기술이 될 것을 예고했습니다.
LED 소재 채택한 TV 대거 등장
대형 TV를 만드는 소재도 점점 다양해집니다. PDP나 LCD 일색이었던 예전과 달리 이번 전시회에는 LED를 채택한 TV들이 등장했으며 같은 LCD라도 제조 방식에 따라 다양한 제품들이 전시되었습니다. LCD는 자체 발광을 할 수 없으므로 뒤에서 빛을 비춰주는 백라이트라는 부품이 필요합니다. LED TV는 이러한 백라이트로 LED 소재를 채택한 것들인데 전력 소모가 적으면서 훨씬 더 밝아 선명한 화질을 구현하면서도 더 얇은 TV를 생산할 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엑스캔버스의 다비드 LED, 삼성전자의 초슬림 TV 등이 LED를 채택한 대표적인 제품들입니다.
디자인 고급화, 명품 TV도 대세
대형 TV가 거실의 주요 인테리어 포인트가 된 것은 이미 오래전 얘기입니다. 따라서 요즘 TV를 구입할 때는 기능도 중요하지만 디자인과 같은 외형을 보고 선택하는 경우도 많이 있지요. 이번 한국전자전에 출시된 TV들은 디자인을 고급화하고 훨씬 더 얇아지기 시작했습니다.
TV 디자인 고급화의 선두주자인 LG전자는 선명한 스칼렛 컬러를 뒷 면에 채택하고 시원스런 블루밍 라이트를 전원 버튼으로 채택한 엑스캔버스 스칼렛을 중심으로 다비드S 등 고급스러운 디자인 TV를 선보였으며 기존 TV보다 훨씬 얇은 초슬림 TV를 전시해 소비자들의 감탄을 자아냈습니다. 10cm도 안되는 얇은 두께를 자랑하는 초박형 TV는 벽에 걸기에도 부담없고 세워 놓아도 세련된 맛을 보여줍니다. 한편 삼성전자는 명품 디자인을 채택한 아르마니 TV를 출품해 눈길을 끌었으며 역시 초박형 LCD TV를 선보여 향후 TV들이 점점 더 얇아진다는 경향을 충분히 설명했습니다.
화질 외에 사운드, 콘텐츠 기능 강화
화질이 최우선으로 생각되었던 TV의 또 다른 기능을 강화하는 움직임도 눈에 띄였습니다. 엑스캔버스 다비드S는 전원을 켜면 자동으로 펼쳐지는 시크릿 스피커를 채택해 3.1 채널의 웅장한 사운드를 구현하면서 TV 사운드의 새 장을 열었습니다. 총 출력 50와트를 자랑하는 다비드S의 시크릿 스피커는 기존의 투 채널 서라운드를 재생하는 TV에 비해 더욱 입체감 있는 사운드를 들려주는 것이 장점입니다.
향후 TV는 단순히 지상파 방송의 신호를 수신하는 것 외에, IPTV나 각종 디지털 콘텐츠 등을 재생하면서 미래 엔터테인먼트의 중심에 서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TV는 방송 수신 기능 외에 다양한 장비들과 연결 방식을 지원하고 나름대로 새로운 콘텐츠를 갖추기 시작했습니다. 엑스캔버스 시리즈는 4개의 HDMI 포트를 내장해 다양한 장비들과 무리 없이 연결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으며 삼성전자는 인터넷 콘텐츠 업체와 제휴해 웹 상의 콘텐츠를 TV에서 구현할 수 있는 기능을 내장했습니다.
절전과 환경도 고려한 제품 출시
절전 기능과 환경 보호도 TV 부문에서 무시할 수 없는 트렌드입니다. 특히 TV가 커지면서 전력을 더 많이 소모하게 되어 일반 가정에서는 전력 요금에 대해 고민하지 않을 수가 없지요. 기술이 발달하면서 점점 더 전력을 적게 소모하는 TV들이 등장하는 것은 시대의 요구일 것입니다. 엑스캔버스 시리즈는 eyeQ GREEN 이라는 기능을 내장해 주위 환경에 따라 최대 4천 단계 정도로 TV 화면의 밝기가 자동으로 조정되는 기능을 내장했습니다. 최대 60%까지 절전할 수 있다고 하니 유지비를 절감할 수 있어 좋습니다. 이외에도 TV 제조사들은 친환경 LED 소재가 채택되면서 전력을 적게 소모하는 것은 물론 TV 생산에서부터 폐기에 이르기까지 환경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는 제품을 전시했고, TV 포장재들도 환경을 생각하는 재활용 소재들이 더 많이 사용될 전망입니다.
독특하고 다양한 TV 출현 예고
독특한 기능의 미래형 TV들도 눈길을 끕니다. 보는 각도마다 다른 화면을 보여주는 TV가 나와 기업 관계자들에게 호평을 받았습니다. 보이는 각도에 따라 삼면에서 서로 다른 동영상이나 이미지를 보여주기 때문에 전시회나 광고 등의 현장에서 아주 유용해 보입니다. 이와 함께 LG 디스플레이에서는 반사 없는 LCD, 타원형 LCD, 휘어지는 LCD 등을 선보여 미래에는 상상하기 조차 어려운 디스플레이들이 등장할 것을 예고했습니다.
기술이 발달하고 새로운 제품이 등장하면서 가격이 내려간다는 것은 소비자에게는 틀림없는 헤택입니다. 하지만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너무 많다는 것은 어찌 보면 행복한 고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새로운 제품들이 많이 나와 소비자는 더 저렴한 가격에 더 화려하고 멋진 TV를 선명한 화질과 입체감 있는 사운드로 즐길 수 있게 됐지만, 어떤 TV를 골라야 할지 행복한 고민은 점점 더 커질지도 모르겠습니다. ^^
미래형 전자 기술을 엿볼 수 있었던 KES 2008
선명하고 잔상 없는 화면을 보여주는 240Hz 기술
TV 분야에서 가장 이슈가 된 소재는 아무래도 240Hz 기술일 겁니다. 현재까지 60Hz와 120Hz의 화면 스캔 기술이 일반화되어 있는데 조만간 240Hz 제품이 보급되면 훨씬 더 선명하고 잔상 없는 화면을 즐길 수 있게 될 전망입니다. 쉽게 설명하면 60Hz는 초당 60장의 화면을, 120Hz는 초당 120장의 화면을, 240Hz는 초당 240장의 화면을 볼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더 많은 화면을 볼 수록 움직임이 자연스러워지고 화면에 잔상이 남지 않습니다.
초당 240장을 재생해 더 선명한 트루모션 기술
실제로 LG전자는 트루모션 임펄시브라는 이름으로, 삼성전자는 모션 블러 프리라는 이름으로 240Hz 스캔 기술을 선보여 조만간 240Hz가 고급형 TV의 메인 기술이 될 것을 예고했습니다.
LED 소재 채택한 TV 대거 등장
대형 TV를 만드는 소재도 점점 다양해집니다. PDP나 LCD 일색이었던 예전과 달리 이번 전시회에는 LED를 채택한 TV들이 등장했으며 같은 LCD라도 제조 방식에 따라 다양한 제품들이 전시되었습니다. LCD는 자체 발광을 할 수 없으므로 뒤에서 빛을 비춰주는 백라이트라는 부품이 필요합니다. LED TV는 이러한 백라이트로 LED 소재를 채택한 것들인데 전력 소모가 적으면서 훨씬 더 밝아 선명한 화질을 구현하면서도 더 얇은 TV를 생산할 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엑스캔버스의 다비드 LED, 삼성전자의 초슬림 TV 등이 LED를 채택한 대표적인 제품들입니다.
디자인 고급화, 명품 TV도 대세
대형 TV가 거실의 주요 인테리어 포인트가 된 것은 이미 오래전 얘기입니다. 따라서 요즘 TV를 구입할 때는 기능도 중요하지만 디자인과 같은 외형을 보고 선택하는 경우도 많이 있지요. 이번 한국전자전에 출시된 TV들은 디자인을 고급화하고 훨씬 더 얇아지기 시작했습니다.
TV 디자인 고급화의 선두주자인 LG전자는 선명한 스칼렛 컬러를 뒷 면에 채택하고 시원스런 블루밍 라이트를 전원 버튼으로 채택한 엑스캔버스 스칼렛을 중심으로 다비드S 등 고급스러운 디자인 TV를 선보였으며 기존 TV보다 훨씬 얇은 초슬림 TV를 전시해 소비자들의 감탄을 자아냈습니다. 10cm도 안되는 얇은 두께를 자랑하는 초박형 TV는 벽에 걸기에도 부담없고 세워 놓아도 세련된 맛을 보여줍니다. 한편 삼성전자는 명품 디자인을 채택한 아르마니 TV를 출품해 눈길을 끌었으며 역시 초박형 LCD TV를 선보여 향후 TV들이 점점 더 얇아진다는 경향을 충분히 설명했습니다.
화질 외에 사운드, 콘텐츠 기능 강화
화질이 최우선으로 생각되었던 TV의 또 다른 기능을 강화하는 움직임도 눈에 띄였습니다. 엑스캔버스 다비드S는 전원을 켜면 자동으로 펼쳐지는 시크릿 스피커를 채택해 3.1 채널의 웅장한 사운드를 구현하면서 TV 사운드의 새 장을 열었습니다. 총 출력 50와트를 자랑하는 다비드S의 시크릿 스피커는 기존의 투 채널 서라운드를 재생하는 TV에 비해 더욱 입체감 있는 사운드를 들려주는 것이 장점입니다.
숨겨진 스피커가 튀어나와 입체감 있는 사운드를 제공하는 다비드S
향후 TV는 단순히 지상파 방송의 신호를 수신하는 것 외에, IPTV나 각종 디지털 콘텐츠 등을 재생하면서 미래 엔터테인먼트의 중심에 서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TV는 방송 수신 기능 외에 다양한 장비들과 연결 방식을 지원하고 나름대로 새로운 콘텐츠를 갖추기 시작했습니다. 엑스캔버스 시리즈는 4개의 HDMI 포트를 내장해 다양한 장비들과 무리 없이 연결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으며 삼성전자는 인터넷 콘텐츠 업체와 제휴해 웹 상의 콘텐츠를 TV에서 구현할 수 있는 기능을 내장했습니다.
절전과 환경도 고려한 제품 출시
절전 기능과 환경 보호도 TV 부문에서 무시할 수 없는 트렌드입니다. 특히 TV가 커지면서 전력을 더 많이 소모하게 되어 일반 가정에서는 전력 요금에 대해 고민하지 않을 수가 없지요. 기술이 발달하면서 점점 더 전력을 적게 소모하는 TV들이 등장하는 것은 시대의 요구일 것입니다. 엑스캔버스 시리즈는 eyeQ GREEN 이라는 기능을 내장해 주위 환경에 따라 최대 4천 단계 정도로 TV 화면의 밝기가 자동으로 조정되는 기능을 내장했습니다. 최대 60%까지 절전할 수 있다고 하니 유지비를 절감할 수 있어 좋습니다. 이외에도 TV 제조사들은 친환경 LED 소재가 채택되면서 전력을 적게 소모하는 것은 물론 TV 생산에서부터 폐기에 이르기까지 환경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는 제품을 전시했고, TV 포장재들도 환경을 생각하는 재활용 소재들이 더 많이 사용될 전망입니다.
TV의 또 다른 화두로 떠오른 저전력 소모 기능
독특하고 다양한 TV 출현 예고
독특한 기능의 미래형 TV들도 눈길을 끕니다. 보는 각도마다 다른 화면을 보여주는 TV가 나와 기업 관계자들에게 호평을 받았습니다. 보이는 각도에 따라 삼면에서 서로 다른 동영상이나 이미지를 보여주기 때문에 전시회나 광고 등의 현장에서 아주 유용해 보입니다. 이와 함께 LG 디스플레이에서는 반사 없는 LCD, 타원형 LCD, 휘어지는 LCD 등을 선보여 미래에는 상상하기 조차 어려운 디스플레이들이 등장할 것을 예고했습니다.
3면에서 서로 다른 영상이 보이는 트리플 뷰 TV
기술이 발달하고 새로운 제품이 등장하면서 가격이 내려간다는 것은 소비자에게는 틀림없는 헤택입니다. 하지만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너무 많다는 것은 어찌 보면 행복한 고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새로운 제품들이 많이 나와 소비자는 더 저렴한 가격에 더 화려하고 멋진 TV를 선명한 화질과 입체감 있는 사운드로 즐길 수 있게 됐지만, 어떤 TV를 골라야 할지 행복한 고민은 점점 더 커질지도 모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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