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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_ 밀랍인형 박물관

알 수 없는 사용자 2007. 11. 6. 11:03
본 내용은 배우이신 이진욱님이 출연하고 있고 영화채널 OCN과 온스타일을 통해 방영되고 있는 'I♡Broadway'의 블로그 버전입니다. 솔직담백한 체험을 잘 정리해주신 이진욱님께 감사드립니다. ^^ 방송 버전도 재미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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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뜩할 만큼 똑같아, Madame Tussauds

세상에!
어찌 이렇게 똑같을 수가 있단 말인가!
한창 거리를 걸으며 브로드웨이를 한껏 즐기고 있었는데,
사람들이 웅성대는 쪽으로 한 번 돌아보니, 그곳에 사무엘 잭슨이 서 있는 게 아닌가..
여기서 그를 만나다니..?
난 너무나 흥분해서 달려갔는데, 그는 진짜가 아니었다.
하지만 섬뜩할 만큼 너무나 똑같아서 그냥 바라만 볼 수가 없었다.
어깨도 주물러 보고, 얼굴도 만져보고, 눈동자도 뚫어져라 쳐다보고..
흠 하나 없이 완벽한 재현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와우~

Madame Tussauds는 1802년 투소드 부인에 의해 건립된 밀랍인형 박물관으로써
그녀는 프랑스 대혁명 희생자들의 얼굴을 밀랍인형으로 만들기 시작했는데,
영국으로 건너가 1853년 베이커 거리에 자신의 작품들을 전시하는 장소를 마련했다.
현재 영국 런던,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홍콩, 그리고 뉴욕 브로드웨이에 전시장이 있다.

정치인부터 연예인, 예술가에 이르기까지 세계 유명인들을 총망라해 밀랍인형으로 만들어 놓고 그들과 함께 파티를 하는 형식으로 관람할 수 있어서 한참동안 이곳을 둘러보다 보면 누가 진짜고, 누가 가짜인지 헷갈리는 웃지 못할 경험을 하게 된다.
 
한국으로 돌아가서 친구들에게 이 사진 한 장 내밀며
"나 사무엘 잭슨도 만났어.." 라고 해도 믿어주겠지? 히힛..
친구들이 이 포스팅을 보기 전에 얼른 자랑해야지.. ^^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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