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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드웨이의 역사를 만나다

알 수 없는 사용자 2007. 10. 31.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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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드웨이 최고(最古)의 극장, New Victory Theater

와우~
보는 순간, 탄성이 절로 새어나왔던 극장인 New Victory Theater!
극장 건물 자체가 무대를 연상케 하는 정말 근사한 극장이다.
New Victory Theater는 뮤지컬의 아버지 오스카 해머스타인(Oscar Hammerstein)이
1900년에 지은 브로드웨이 42번가에서 가장 오래된 유서 깊은 극장이다.
100년을 훌쩍 넘긴 극장답게 앤티크한 디자인과 모던한 간판이 독특한 어울림을 보여주고 있었다.
아시아 작품 최초로 우리나라의 <난타>가 초청되어 공연되기도 했단다.
한국인으로서 왠지 뿌듯한 기분이 들었다. ^^

도로엔 차들이 가득하고, 거리엔 사람들이 북적거리고,
건물은 한낮에도 네온사인으로 번쩍이고..
브로드웨이의 하루는 쉴 틈도 없이 돌아가는 쳇바퀴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매일 똑같이 이어지는 하루지만, 이곳의 하루가 너무나 특별한 이유는
바로 단 하루도 같은 모습, 같은 느낌으로 다가오지 않기 때문일 테지..
이렇게 매력적인 브로드웨이에서 지낼 수 있는 시간들이 줄어들수록
나의 아쉬움도 커져만 갔다.
New Victory Theater 입구에 서서 아래를 내려다 본 나..
사람들은 뮤지컬을 쫓아 브로드웨이를 찾았다가 오히려 이 살아있는 거리에 반해서
또 다시 찾고 싶은 꿈을 꾸고 있을지도 모른다.
내가 그랬던 것처럼.. ^^

아~ 브로드웨이!
넌 내게 자유를 안겨준 고마운 녀석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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