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V 트렌드/스마트 테크놀로지

엑스캔버스, 두 채널 동시에 보기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 8. 21. 14:17

북경에서 열리는 올림픽. 한 쪽 채널에선 승승장구 중인 야구 중계를 하고 한 채널에선 절대 놓칠 수 없는 축구를 중계한다면, 여러분은 어떤 채널을 보시겠습니까? 솔직히 드라마나 오락 프로그램이라면 나중에 재방송을 보거나 해도 되지만, 실시간 중계가 생명인 스포츠에서는 이도 저도 놓칠 수 없을 겁니다.

이럴 때 스마트 타임머신 기능이 내장된 엑스캔버스가 있다면 절대 옹색할(!) 필요가 없습니다. 동시 화면 기능이 있어 두 개 채널을 한꺼번에 볼 수 있거든요. 엑스캔버스의 넉넉한 화면을 반으로 나눠 한 쪽에는 야구를, 다른 쪽에는 축구를 볼 수 있다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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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어떻게 이럴수가! 라고 감탄할 것도 없이 작동 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리모컨의 동시 화면 버튼을 누르면 되지요. 버튼을 누르면 화면 중간에 동그란 원이 생기고 몇 가지 메뉴가 나타납니다. 자, 메뉴 별로 하나씩 알아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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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윈픽처. 말 그대로 두 개의 화면(!)입니다. 화면이 딱 반으로 나뉘면서 두 개 채널을 동시에 볼 수 있는 기능이지요. 이 때 왼쪽이 주 채널, 오른쪽이 부 채널입니다. 화면이 두 개 나온다고 해서 소리가 둘 다 나올 수는 없잖아요. 이 때 소리가 나오는 채널이 바로 주 채널입니다. 리모컨으로 소리나 채널을 조정하면 주 채널의 소리와 채널이 바뀌게 되는 거지요.

주/부전환. 주 채널과 부 채널을 서로 바꾸는 기능입니다. 화면의 왼쪽과 오른쪽이 서로 바뀝니다.

입력전환. TV채널 뿐 아니라 외부 입력을 통해 들어오는 다른 신호도 받을 수 있습니다. 한 쪽 화면에서는 TV를 보고 한 쪽 화면에서는 DVD를 본다거나, 게임기 화면 같은 것을 볼 수 있다는 뜻입니다.

부채널 + / 부채널 -. 리모컨의 채널 버튼을 조작하면 주 채널이 바뀝니다. 부 채널의 채널을 바꾸고 싶으면 여기 나와 있는 이 두 가지 메뉴를 이용하는 거지요.
소리전환. 기본적으로는 주 채널의 음성이 나오는데, 부 채널의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이지요.

자, 이제 트윈픽처 모드로 놓고 두 가지 채널을 동시에 즐기면 됩니다. 둘 다 놓치지 않고 볼 수 있으니, 이것 참 똘똘한 기능 아니겠어요? 주 채널의 음성을 듣다가 부 채널 소리를 듣고 싶으면 동시화면 버튼을 다시 눌러 주/부채널을 바꾸거나 소리 전환을 누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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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타임머신 기능이 내장된 엑스캔버스동시화면 기능에는 트윈픽처 외에 PIP듀얼모드라는 또 다른 동시화면 기능이 있답니다. 이 기능들은 조만간 소개하도록 하지요. 요약하면 PIP는 두 화면이 동시에 나오기는 하는데 주 화면이 크게 나오고 부 화면은  주 화면 모서리에 나오는 기능이고요, 듀얼 모드는 한 쪽에서는 현재 방송을, 한 쪽에서는 타임머신 기능을 이용해 지나간 방송을 보는 기능이랍니다.

엑스캔버스의 동시화면 기능. 자주 쓸 일은 없겠지만, 필요할 때 딱 요긴한 바로 그런 기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