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TV 구매 시 TV의 크기를 최우선적인 선택의 기준으로 삼았습니다. 그런데 지금도 과연 모두가 TV의 크기를 가장 우선적인 고려사항으로 생각할까요? 디지털 TV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TV의 크기는 두 번째 선택조건으로 바뀌었습니다. 현재는 출시되는 TV의 종류와 기능이 워낙 다양하기 때문에 TV를 선택할 때 더욱 신중하게 관련 정보가 필요하죠.
하지만, 워낙 많은 제품과 기능 앞에서 자칫 무력해질 수도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최신 TV 트렌드를 이해하는 기본 중에 기본인 TV의 종류에 대해 알아볼까합니다. 간단히 말하면 도대체 요즘 나오는 TV의 종류가 뭐냐? 그리고 그 각각은 어떤 특징이 있는지 살펴보자는 것이죠.
[AMOLED(능동형 유기발광 다이오드) TV]
2009년 가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2009에서 공개되어 세계의 이목을 끌었던 AMOLED TV. 유기발광 다이오드를 채용한 미래형 TV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는 15인치급 TV가 시장에 선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징은 불과 3.2밀리에 불과한 두께의 초슬림 디자인에서 초고화질 영상을 재현할 수 있다는 것이죠. 여기에 소비전력도 최소화시켰으니 미래형 TV라고 할 수 있겠죠. ^^
[3D TV]
영화 아바타 때문에 3D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급격히 높아졌습니다. 이것을 가정에서도 언제든지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진 TV가 바로 3D TV입니다. 엑스캔버스는 이미 2009년 7월에 모델명 47LH50이라는 3D LCD TV를 상용화해, 집에서도 생생한 입체영상을 즐길 수 있는 문을 열었습니다. 2010년 1월에 개최된 CES에서 가장 화제가 되었던 기술도 바로 3D TV였죠. 아직은 3D 콘텐츠가 조금 부족한 편이지만, 미래의 새로운 거실 문화를 이끌어갈 기대주가 되겠습니다.
[LED LCD TV]
2009년은 LED LCD TV의 원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동안 LCD TV를 지속적으로 진화시킨 끝에 LED를 백라이트 유닛으로 채용한 LCD TV가 첫선을 보였습니다. 엑스캔버스는 LED LCD TV 분야에서도 다양한 라인업을 기술적으로 완성하면서 LED 소재를 이용한 TV를 풀 라인업하여 본격적인 LED LCD TV 시장을 열었습니다. 화질과 디자인 그리고 다양한 기술을 이용해 LCD TV의 완성형을 이룬 것이죠.
[LCD TV]
LCD TV의 소재로 사용 중인 LCD는 주로 컴퓨터 모니터 및 디지털 기기의 디스플레이로 이용되던 소재입니다. 그런 소재의 장점을 살리면서 크기를 키우는 기술을 확보해 만들어낸 것이 바로 LCD TV입니다. LCD TV의 특징은 선명한 이미지와 고해상도의 부드러운 이미지 재현입니다. 또한, LCD TV는 얇고 가벼우며 인체에 유해한 전자파의 발생이 다른 제품에 비해 작고, 전기 소비도 줄일 수 있어 환경친화적인 제품이기도 합니다.
[PDP TV]
어려운 이론과 과학적인 상식을 떠나서 세계적으로 대한민국이 가장 앞서 있는 분야 중 하나가 바로 PDP 분야입니다. 특히 대형 화면에서 그 진가를 발휘하죠. PDP TV는 부드러운 색 재현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화질을 보여주며, 크기나 제품 두께는 LCD TV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예전에는 PDP TV가 전기를 많이 먹는다고 했으나 최근에는 스마트 에너지 세이빙 기술 등을 이용해 예전보다 약 60% 이상의 에너지 효율을 구현해냈습니다.
[프로젝션 TV]
프로젝션 TV는 강당 같은 곳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대형 TV입니다. 원리는 CRT 브라운관 TV와 같지만, 화면을 크게 늘리다 보니 화질과 밝기가 조금 떨어지고, 각도에 따라 화질 편차가 심하게 나타납니다.(적다 보니 특징이라기보다는 거의 단점에 가깝군요. ^^) 예전에는 무척 비쌌지만, 대형 TV치고는 무척 저렴해졌다는 게 한가지 장점으로 꼽으라면 꼽을 만합니다.
[일반 TV / CRT TV]
브라운관 TV라고 불리던 옛날 TV가 바로 CRT TV입니다. 불과 10년 만에 TV 판도가 달라지긴 했지만, 예전에는 이 불룩해진 TV가 조금이나마 평평해진 것도 큰 이슈가 되었죠. 비교적 화질은 선명하고 가격도 저렴한 편이지만 TV 자체가 두껍고 무거워 공간을 많이 차지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30인치가 넘는 TV도 혼자 움직이기 어려울 정도로 무겁죠. ^^
간단하게나마 요즘 매장에서 만날 수 있는 TV의 종류를 분류해 보았습니다. 대세는 디지털 평판TV인 것은 부인할 수가 없네요. 그것은 제조업체의 의지만이 아닌 미디어 환경이 급격히 디지털로 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2012년 아날로그 방송이 종료되면 디지털 TV의 수요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조만간 CRT와 프로젝션 TV는 박물관으로 가게 될지도 모르겠네요. ^^ / XCANVAS B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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