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 나는 전설이다 / 오후 8시 50분
인터넷이 활성화되면서 가장 탄력을 받은 것이 바로 '동호회'입니다. 그중 '밴드' 관련 동호회들의 성장은 정말 눈부실 정도죠. 어린 시절 '한가락'했다는 사람들부터 꿈과 열정'만' 가득한 완전 초짜까지... 수 많은 사람들이 밴드 동호회에 가입해, 못다 이룬 자신의 꿈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수많은 동호회 중 왜 유독 밴드 동호회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일까요? 이유는 간단합니다. 밴드... 그것은 바로 '탈출'이니까요.최상류층 명문 법조가의 위세에 짓눌린 며느리 전설희(김정은), 워커홀릭 커리어우먼 강수인(장신영), 생활고에 찌드는 아줌마 이화자(홍지민), 일찌감치 사고 친 리틀맘 양아름(쥬니)... 갑갑한 현실의 네 여인이 '컴백마돈나밴드'를 통해 버거운 현실을 탈출하려는 몸부림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릅니다.
고등학교 시절 전설희가 이끌던 '마돈나밴드'의 부활인, '컴백마돈나밴드' 멤버들과 그 주변을 둘러싼 사람들이 밴드 활동을 통해 힘을 받고, 그를 통해 자신의 인생을 하나하나 개척해나가는 이야기가 바로 SBS 월화 드라마 '나는 전설이다'를 이끌어가는 기본 골격입니다.
변호사도 없이 '권위 덩어리' 전 남편 차지욱의 집안과의 이혼 소송을 힘겹게 이어나가고 있는 전설희. 갑자기 나타난 한 남자가 차지욱을 이길 수 있는 증거를 가지고 있다는 말에, 밴드 멤버인 화자와 수인과 함께 설희는 고민에 빠지게 됩니다. 또한, 어쩌다가 컴백마돈나밴드의 일을 돕게 된 세션 기타리스트 전태현은 친분이 있는 미사리 라이브카페 사장을 찾아가 공연을 할 수 있게 부탁하는데... 과연 잘 될까요? 이들의 이야기가 궁금하신 분은 오늘 저녁 SBS로 채널을 고정해 보세요.
'나는 전설이다'를 단순히 연기자들의 '똑순이성' 드라마라고 생각하면 곤란합니다. 이 드라마를 위해 컴백마돈나밴드는 실제로 오랫동안 이재학 음악감독의 지휘 아래 연습을 거듭했고, 지난 7월 말 열린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의 무대에서 멋진 공연을 선보였습니다. 왼손잡이 기타를 들고 있는 김정은의 모습은 굉장히 멋졌다고 하네요?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 공연 영상은 http://tv.sbs.co.kr/madonnaband/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 LG TV Blo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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