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투데이

[TV투데이] 병을 부르는 소아비만, 살찐 우리 아이 이대로 괜찮을까?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 8. 9. 09:39


MBC / 명의가 추천하는 약이 되는 밥상 [내 아이를 날씬하게 하는 밥상] / 저녁 6시 50분

어른들은 살찐 아이를 보면 '이 녀석, 장군감이네!'라고 말합니다. 부모가 걱정의 말이라도 뱉으면, '젖살이니 나중에 크면 빠진다, 걱정 마라'라고 이야기하죠. 하지만, 소아비만이 큰 병을 부를 수 있다는 사실 아시나요? 성인 질병이라고 잘 알려진 당뇨가, 요즘은 연령이 낮아져 소아비만 아이들에게도 찾아올 정도라고 합니다.

요즘 아이들은 TV와 컴퓨터, 게임기 등에 익숙해져 있다 보니 섭취하는 칼로리에 비해 소모되는 칼로리가 현저히 낮아지고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아이들이 좋아하는 햄버거, 과자 등의 고지방 고칼로리 음식, 불규칙한 식사도 소아비만을 유발하는데 한몫을 하죠. 이렇게 유발되는 과체중, 소아비만은 두뇌 손상을 가져올 수 있고, 성장 호르몬을 결핍시켜 호르몬 관련 질병을 가져올 수 있다고 합니다. 비만이 지속되면 지방간, 콜레스테롤 혈증, 당뇨, 고혈압, 심혈관 질환, 호흡기 질환, 종양, 불임 등의 신체적 질병은 물론, 우울증, 사회 부적응 등의 정신적 질환까지 유발할 수 있다는 게 의학계 설명입니다. 소아비만은 성인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크니 초기에 잡아야만 하죠.

소아 청소년 시기의 체중 감량, 다이어트가 성인기까지 성공적으로 이어지는 경우는 드물다고 합니다. 다이어트에 실패해 본 사람들이 알고 있듯이, 무리한 체중 감량을 하게 되면 똑똑한 신체는 체내 대사량을 줄이고, 지방을 축적하기 때문에 건강에 위험할 뿐 아니라 요요현상을 불러오게 됩니다. 즉, 어릴 때부터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뜻입니다. 그럼 꾸준히 관리하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올바른 식 습관과 운동 만이 우리 아이의 비만을 잡는 유일한 방법! 지난 주 방송된 <내 아이의 키를 키우는 밥상>에 이어 오늘 명의가 추천하는 약이 되는 밥상에서는 <내 아이를 날씬하게 하는 밥상>이 소개됩니다. 체중을 조절할 수 있는 건강한 음식, 성장에 도움이 되는 음식 등 식단을 소개하고 소아비만을 몰아내는 운동 방법도 소개될 예정입니다.

'세 살 버릇, 여든까지'라고 하죠? 이제 '세 살 건강, 여든까지'라고 바꿔야 할 것 같습니다. 병 없이 건강한 우리 아이, 멀리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대업이 아닐까요? 오늘 꼭 본방 사수하셔서 아이의 건강 꼭 지켜주세요! - LG TV Blo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