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 디캔팅, TV의 화질을 깨우는 최고의 테크놀로지

디캔팅 / Decanting : 잠든 와인을 깨우는 섬세한 테크닉

디캔팅이란 병에 들어 있는 와인을 디캔터라고 불리는 용기에 옮겨 담는 작업을 말합니다. 코르크 마개 속에 갇혀 오랜 시간 잠자고 있던 와인이 새로운 용기로 옮기는 도중에 공기를 만나면서 기분 나쁜 냄새는 사라지고 맛이 더 깊어집니다. 조심스레 와인을 따르면서 바닥에 가라앉은 와인의 침전물을 걸러낼 수 있으니 맛과 향이 한 번 더 되살아 나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디캔팅을 잠든 와인을 깨우는 테크닉이라고도 합니다. 신의 물방울 같은 와인 만화에 보면 와인을 실처럼 가늘게 디캔터 안으로 떨어뜨리는 서커스 같은 장면이 묘사되어 있기도 합니다.

엑스캔버스가 새로 선보인 컬러 디캔팅은 와인을 새로운 용기로 옮기는 섬세한 테크닉으로 맛과 향을 더욱 살려낸다는 와인 디캔팅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엑스캔버스 만의 화질 개선 테크놀로지입니다.

TV는 패널과 엔진과 소프트웨어적인 기술, 이 세 가지로 화질을 구현합니다. 좋은 패널과 우수한 엔진, 최적화된 소프트웨어 알고리즘이 함께 어우러지면서 최고의 화질을 만들어 내는 것이지요. 엑스캔버스는 이 세 가지 부분에 디캔팅 기술을 적용시키고 유기적으로 조화를 이루면서 자연색에 가까운 최고의 화질을 만들어냈습니다.

편안하고 선명한 영상, 울트라 브라이트 패널

첫번째로 패널. 2009 보보스 신제품에 내장된 패널은 밝기와 명암비가 크게 향상된 울트라 브라이트 PDP  패널입니다. 울트라 브라이트 패널은 PDP 패널의 구성 요소 중 빛을 내는 형광체의 크기를 줄여 섬세하고 선명한 영상을 표현합니다. 빛의 입자가 더 세밀하고 촘촘해진 것이지요.

여기에 빛 반사 차단 기능이 적용되어 밝은 조명이나 햇빛 아래서도 얼마든지 선명한 영상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특히 다이나믹 메가 콘트래스트 명암비와 0.001ms의 빠른 반응 속도로 잔상이 거의 남지 않아 동작이 빠른 스포츠 화면도 번짐 없이 선명하게 볼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원본 영상을 10개의 보조 프레임으로 나누어 1초에 총 600개의 영상을 전달하기 때문에 영상이 훨씬 부드럽고 끌리지 않아 눈이 편안합니다.

여기에 한 가지 필터를 추가했습니다. 아이 케어 / EYE CARE라고 부르는 이 필터는 유해 전자파를 차단하고 TV 보기에 가장 좋은 상태로 밝기를 조절해 편안하면서도 선명하고 뚜렷한 화면을 보여 줍니다. PDP 화면의 부드러움을 강조해 오랜 시간 시청해도 눈의 피로도가 높아지지 않게 한 것입니다.

리얼 컬러를 찾아내는 디캔팅 알고리즘   

노랑색이라고 해도, 다 같은 노랑색이 아닌 법입니다. 엑스캔버스에 내장된 디캔팅 알고리즘은 라이브 컬러, 컨트래스트, 스킨 컬러 등 세 가지 방식으로 컬러를 분석하고 재조정하면서 숨어 있는 컬러를 찾아 냈습니다.

라이브 컬러 디캔팅 알고리즘은 자연의 색을 더 깊이 있게 표현하는 기술입니다. 여기에 HDMI 1.3의 딥 컬러 기술이 연결되면 더 섬세하고 깊은 컬러를 더욱 부드럽게 보여줍니다.  

컨트래스트 디캔팅 알고리즘은 명암비를 더 또렷하게 만들어주면서 어두운 영상이나 밝은 영상에서 잘 구분되지 않던 숨은 컬러를 찾아내 섬세하게 표현합니다. 마지막으로 스킨 컬러 디캔팅 알고리즘은 피부색을 더 자연스럽게 표현하는 기술입니다. 스킨 샤프니스 기술로 피부색 영역을 별도 검출하여 강조하면서 주변 배경색은 그대로 유지하고 피부색을 실제처럼 나타냅니다.

원본 그대로의 영상을 만드는 트윈 XD 엔진

2009 엑스캔버스 보보스에는 컬러를 걸러 내는 두 개의 엔진이 내장되어 있습니다. 패널과 회로에 각각 엔진이 설치되어 있고 이를 통해 2번 컬러를 재조정하면서 원본 그대로의 영상을 재현하게 됩니다.

TV는 이제 예전처럼 케이블을 통해 들어오는 일방적인 정보만 재생하는 바보 상자가 아닙니다. 다양한 입력 장치로부터 들어오는 다양한 정보를 최적의 컬러로 재생하면서 원본 그대로의 가치를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것이 TV의 주요 역할이 될 것입니다. 게다가 TV를 활용하는 다양한 영상 재생 장비들은 DVD를 넘어 블루레이로 확장하면서 점점 더 고화질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한 번 구입하면 10년은 넘겨 써야 할 TV, 최고의 기능과 최고의 화질을 모두 고려하는 것이 오래 두고 볼 TV를 고르는 현명한 선택입니다.